- ‘저탄소 실천 예·적금’ 등 출시
- 플라스틱 재활용 캠페인도 진행
- 화훼농가 돕기 등 사회공헌 활발
BNK부산은행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 금융 상품 발굴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지속가능한 금융’을 위한 행보에 적극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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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NK부산은행이 ESG 경영을 강화하며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사진은 부산은행이 지난 28일부터 시작한 ‘리플’ 캠페인에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참여한 모습. ‘리플’ 캠페인은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잔을 수거한 뒤 업사이클링으로 물품을 만드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부산은행 제공 |
■녹색 금융으로 ‘그린 부산’ 실현
부산은행은 2003년 금융기관으로는 최초로 사회공헌사업 전담반을 신설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녹색 금융’ 분야에서 여러 서비스를 시행하며 친환경 금융기관으로서 면모를 보인다.
우선 환경 관련 업체에 대한 여신 활동을 강화했다. 에너지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힘쓰는 중소기업과 오염 방지 및 저감 사업 관련 기업,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 등에 대출 우대 혜택을 주며 여신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ESG 분야 우수기업에 대출 조건을 우대해주는 ‘ESG 우수기업 대출’을 출시했고, 지역 상생형 친환경 금융상품 ‘저탄소 실천 예·적금’도 내놨다. ‘저탄소 실천 예·적금’은 판매 금액의 일부를 지역 환경개선 기금으로 조성하며,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과 안감찬 부산은행장이 직접 가입하는 등 상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기도 했다.
이 밖에 환경부와 비씨카드 제휴 협약 상품인 ‘그린카드’를 발행해 가정에서 에너지 사용을 줄이면 온실가스 감축 실적을 탄소포인트로 산정해 최대 7만 포인트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했고, 녹색 및 사회 분야 지원을 위해 1000억 원 규모의 ESG 채권도 발행했다.
환경 분야 봉사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18년 ‘친환경 그린뱅크 사업’을 통해 일회용품 줄이기와 종이 없는 업무 시스템 구축, 친환경 기업 지원을 통해 그린 금융을 강화했고, 이듬해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ISO14001) 인증을 취득하고 ‘푸르게, Green(그린) 부산!’이란 슬로건 아래 ▷미세먼지 저감 사업 ▷동백 상징숲 조성 ▷친환경 테마 ‘어린이 미술대회’ 개최 등 환경보호 활동을 활발히 진행했다. 최근에는 실내 대기질 개선에 효과가 있는 이끼 식물을 활용한 ‘모스 액자’를 제작해 소외계층에 나눠줬다. 또 지난 28일부터 일회용 플라스틱 커피잔을 수거한 뒤 업사이클링으로 만든 물품을 저소득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리플’ 캠페인을 시작했다. 부산은행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 4일 부산시의 ‘제26회 환경의 날’ 기념식에서 부산녹색환경상 대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지역사회와 상생 도모
부산은행은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외계층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위축된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1억7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하고, 5억 원 상당의 방역물품도 지원했다. 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매해 전통시장과 상생을 도모했으며, ‘착한 임대인 운동’ 동참으로 임대료 절반을 감면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도왔다. 또 부산시의 ‘우리동네 단골가게 선(善)결제 캠페인’에 참여해 설 연휴 전 영업점별로 단골가게를 정한 뒤 2억 원 상당을 선결제하며 지역 자영업자 살리기에 나섰다.
역시 어려움을 겪는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해부터 부산지역 꽃시장에서 장미꽃 6만4000송이를 구매해 은행을 찾는 고객에게 나눠줬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지친 지역 주민을 위해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워라밸 컬처 인 부산 베란다 콘서트’를 열고 아파트 베란다에서 공연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선사했다.
이 외에도 부산은행은 노사가 힘을 모아 ‘부산형 사회연대기금’을 설립하고 경제적 취약계층과 소상공인 청년 사회적기업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창업기업 투자 경진대회 ‘B-스타트업 챌린지’를 열고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 사무공간 제공, 컨설팅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다양한 교육 기부 사업과 금융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교육도 눈에 띄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