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가로 환경보호 실천 나서
“소재산업은 연구·개발에 소홀해서는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더구나 유수의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는 수출기업은 더욱 그러합니다.”
양산실버스타케미칼㈜ 정철경(49·사진) 대표이사는 주력품인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 제조공정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역설했다.
정 대표는 “이 접착제는 유해성분을 사용하지 않아 인체에 무해하고 친환경 제품인 게 강점이다”며 “일각에서는 화학제품이라 유독성 물질을 첨가하지 않나 의심하는데 절대 그렇지 않다”고 강조했다.
화학제품이 무해하다니 언뜻 들으면 거짓말 같지만 사실이다. 여기에는 제품생산에 친환경 무공해 인체무해를 고집하는 정 대표의 경영철학이 담겼다. 정 대표는 “환경문제를 소홀히 하면 우리는 물론 후손들이 환경재앙에 시달리게 된다. 국민 모두의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 전환이 절실하다. 생산비용이 많이 드는 데도 친환경 제품 생산을 고집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다.
정 대표는 NGO인 지구시민운동연합 양산지회를 창립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활발하게 활동하는 기업가로도 유명하다. 그는 이 단체 회원들과 정기적으로 쓰레기 줍기 및 플라스틱 사용 안 하기 등 환경보호 운동을 펼친다.
또 지역 청소년들과 황산공원 등에서 함께 체험을 하며 환경보호 의식을 심어주고 있다. 정 대표는 “기업은 지역사회와 함께해야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 홀몸노인과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 등을 위한 지원에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성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