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정부, 상위 소득자 30% 제외한 선별 재난지원금 추진

20~30조 2차 추경안 공식화

  •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   입력 : 2021-06-06 20:52:25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난해 4월 지원금 기준과 동일
- 소상공인 맞춤지원금과 투트랙
- 與 “예외 없이” 맞서 진통 예상
- 홍남기 “추가 세수 활용 방침”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 편성을 공식화한 정부가 소상공인에 주는 맞춤형 지원금과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을 동시에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출과 내수 사이의 불균형을 해소하려면 피해·취약계층(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은 물론, 광범위한 소비 진작용 지원금(일반 국민 대상)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다만 정부는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의 경우 고소득층을 제외한 가구에 선별적으로 주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다.

6일 기획재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 2차 추경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에 대한 맞춤형 지원금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소비 진작용 지원금을 모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지난 4일 2차 추경안 편성을 공식화하며 “소상공인 등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취약·피해계층 지원 대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여기에 일반 국민 대상 지원금을 추가해 ‘투트랙’으로 지급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다만 소득 상황과 무관하게 모든 국민에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 입장이 명확하다. 최소한 고소득층은 제외하고 지원금을 줘야 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홍 부총리는 그동안 “한정된 재원으로 효율적인 지원을 하려면 보편 지원보다 선별 지원이 훨씬 더 바람직하다”고 강조해 왔다.

이와 관련해 기재부는 ‘소득 하위 70%’ 기준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안은 지난해 4월 2차 추경 당시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으로 정부가 내놨던 기준이다. 고소득층을 대상에서 제외하면서도 폭넓게 지원금을 지급해 소비진작 효과를 충분히 볼 수 있는 방식이다. 당시 소득 하위 70% 이하에 해당하는 가구 수는 1478만 가구로 추정됐다.

다만 지난해 4월에도 여당의 전 국민 지급 주장에 밀려 정부는 소득 하위 70% 지급안을 관철하지 못했다. 이번에도 여당이 전 국민 지급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만큼 당정 협의 과정에서 같은 갈등이 재연될 가능성이 크다.

올해 2차 추경 규모는 최소 20조 원(기재부), 최대 30조 원(여당)이 검토된다. 이는 정부가 올해 32조 원 상당의 추가 세수를 예측한 데 따른 것이다. 홍 부총리는 “이번 추경은 적자국채 발행 없이 추가 세수를 활용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정부는 이달 중·하순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2차 추경안을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 달 중 추경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여당의 의지까지 감안하면 이르면 다음 달 중 지원금 지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석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3. 3[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4. 4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5. 5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6. 6[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7. 7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8. 8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9. 9[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10. 10FBI, 바이낸스 가상화폐 8.4조원 털이범으로 북한 지목
  1. 1서범수 의원, 농지 훼손·환경오염 막는 강화 법률 개정안 발의
  2. 2[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7. 7“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8. 8“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9. 9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반도체 날개 달고 韓 수출 사상 첫 9000억 불 돌파…올해 1조 달러 달성할 듯
  2. 2오픈AI 샘 올트만 깜짝 방한…삼성 사장단에 AI 특강(종합)
  3. 3정부, “가덕도신공항 건설 대한 주민 의견 최대한 많이 들을 터”
  4. 4롯데렌탈 매각 거래종결, 1조3000억원가량 대금 확보
  5. 5은행 부실채권 1년만에 1조3000억 늘었다…8년6개월만에 최대
  6. 6못 말리는 한국 제품 인기… 연간 수출 1조 달러 달성 눈앞에(종합)
  7. 7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8. 8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9. 9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부산 울산 경남 오후부터 비…낮 최고 13~18도
  2. 2[속보]피 토하는 아들 방치하고 사망보험 가입한 보험설계사 母 징역 3년
  3. 3[속보] 핼러윈 인파 혼잡에 6호선 이태원역 무정차 통과
  4. 4진주서 택시 화재…운전자 등 2명 화상
  5. 5[속보]‘공무원증 보여주며 안심시켜’ 60억 전세사기 前 경찰관 항소심서 감형
  6. 6울산시, 노동안전감독과 신설 등 '2026년 하반기 조직개편안' 입법 예고
  7. 7부산 영도 조선소 러시아 어선 화재…소방대원 1명 부상
  8. 8진주서 송전탑 전선 교체 작업 중 60대 근로자 추락 사망
  9. 9진주시, 70여 년 만에 보건소 단독 신청사 건립
  10. 10거창군, 입영 청년에게 지원금 10만 원 지급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