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커지는 ‘배출권 시장’…작년 거래대금 5년 전의 44배

정부 온실가스 감축 방침 따라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1-05-31 21:32:08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한국거래소, 2015년부터 운영
- 거래량 2095만4000t 16배 ↑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한국거래소의 ‘배출권 거래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31일 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량은 2095만4000t, 거래대금은 6208억34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거래소가 배출권 거래시장을 운영한 2015년 거래량(124만2000t)보다 16.8배, 거래대금(138억9100만 원)은 44.6배나 늘어난 것이다.

거래소가 배출권 거래시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정부의 온실가스 감축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 협정인 파리협정을 비준하고 2030년 배출전망치 BAU(감축 노력 없을 경우 예상배출량)의 37%를 감축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에 배출권 거래제가 도입됐고, 거래소가 2015년부터 거래시장 운영을 맡았다. 배출권 거래제는 국가가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 범위 내에서 온실가스 배출권을 발행한 뒤 기업들에 할당하고, 기업들이 실제 배출량에 해당하는 배출권을 국가에 제출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시장은 온실가스 감축에 적극적인 기업은 배출권 여유분을 팔아 자금을 회수하는 장점이 있고, 감축에 소극적인 기업은 추가로 배출권을 구매해야 한다.

온실가스 배출권 가격은 지난해 코로나19로 기업 활동이 위축되면서 급격히 하락했다. 2019년 12월 23일 t당 4만9000원이었으나 지난해 4월 12일 t당 1만4300원까지 떨어졌다. 이에 정부는 배출권 가격 안정을 위해 지난 17일부터 증권사가 시장조성자로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고, 이후 배출권은 t당 1만8000원으로 안정세를 되찾았다. 시장조성자는 배출권에 대한 지속적인 매도와 매수를 진행하며 시장의 가격변동성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며, 국책은행(산업·기업은행) 2곳이 거래시장을 이끌었다.

거래소는 배출권 거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올해 내 증권사도 고유 재산을 운용하려는 경우 배출권 종목을 거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개인 투자자도 증권사를 통해 배출권을 거래할 수 있도록 위탁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 김현주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3. 3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4. 4“끝내 알 수 없었던 어머니 마음…그 알 수 없음이 인간이죠”
  5. 5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6. 6“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7. 7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8. 8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9. 9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10. 10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1. 1국회의원 112명 서명…원내 주요 5개 정당 동참
  2. 2김민석 “신천지 與 입당 증거 없다” 사과(종합)
  3. 3李 “집값 놀라울 정도로 하락…통계 제대로 알려야”
  4. 4정계 “지역언론 독립·공공성 훼손없게 계속 관심을”
  5. 5국힘 신임 부산행복연구원장에 오경은 전 구의원
  6. 6시의회 상임위 제한 폐지 논란일자 결국 심사 보류
  7. 7“지방주도 성장 33조 투자…공공기관 이전 내년 착수”
  8. 8정파·지역도 초월…‘국제신문 회생’ 국회 팔 걷었다
  9. 9국힘 “가덕 건설 의지 없는 정부…공사비 증액 확약해야”
  10. 10정치권 “능인선원 경영능력 불합격…국제신문 회생 동의를”
  1. 1부산 매출액 돛 달아준 ‘해운 빅3’…6년 만에 전국 기준 100대 기업도(종합)
  2. 2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3. 3“부산 해양수도·북극항로 육성, 선원 역할 중요”
  4. 4[증시와이드] 불확실성 커진 증시…우량주 중심 냉정한 대응을
  5. 5한진칼 주식 더 사는 조원태…호반과 지분경쟁 2R
  6. 62050년 중간저장시설·2060년 영구시설…정부, 방폐물 관리 3차 계획안 여론 수렴
  7. 7‘반도체 소부장’ 원익 공채에 1만2000명 몰려
  8. 8한양증권도 털렸다…고객·임직원 정보 일부 유출
  9. 9석유류·공업제품값 ‘고공 행진’ 지속…부산 10월 물가상승 4개월만에 최고(종합)
  10. 10주가지수- 2026년 11월 3일
  1. 1청년도 “국제신문 지키자”…대학가로 지지 확산
  2. 2축제 때도 도개 못 한 영도대교…한 달째 원인불명
  3. 3“북항개발 市-BPA 방향 같아…돔 아레나 규모 등 협의할 것”
  4. 4해군 3600t급 디젤잠수함 ‘서희함’ 진수
  5. 5반려견 비비탄 학대 20대들 징역 8개월(종합)
  6. 6에코델타에 유치원·초·고교 추가 신설
  7. 7141개 시민단체도 노동계도 ‘국제신문 회생’ 인가 촉구
  8. 8역삼동 연쇄방화 77세 이명수(종합)
  9. 9오늘의 날씨- 2026년 11월 4일
  10. 10면세유 23억 원어치 빼돌린 유통업자 집유
  1. 1레이예스 맑음…이이무라 흐림…‘로·비’ 안갯속
  2. 22027 아시안컵 내년 12월로 연기…차기 감독 선임 여유
  3. 3MLB 애틀랜타 김하성, 퀄리파잉 오퍼 못 받아
  4. 4KLPGA 상금왕·대상 놓고 ‘림-솔(서교림·김민솔) 대전’
  5. 5김지율, 고교 최동원상 수상…부산고 하현승 아쉽게 고배
  6. 6BNK 개막전 첫 승…두터워진 선수층 빛났다
  7. 7박항서 향해 “김치맨”…태국 관중들 인종차별
  8. 8[뭐라노] 롯데가 스마트 야구를?
  9. 9체력 비축한 마법사, 타선 폭발한 사자…누가 웃을까
  10. 10동의과학대학교,‘제1회 부산지역 전문대학 유학생 축구대회’ 준우승
우리은행
부산 R&D 우수기업
46년 감속기 외길…ICT 입힌 액추에이터 개발 성공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