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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대표하는 남포동 상권이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롤 몰락하고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남포역 7번 출구에서 국제시장 사거리까지 800m를 걷는 동안 점포 3,4곳 중 1곳은 빈 상태. 프렌차이즈 매장도 마찬가지다.
한국감정원 상업용부동산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남포동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6.4%로다. 4곳 중 1곳이 비었다는 의미.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4분기(13.6%)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다른 상권에 비해 남포동의 타격이 유독 심하다.
남포동 상가 공실률이 급증한 배경으로는 외국인 관광객 감소가 첫 번째로 꼽힌다. 남포동이 일본·중국·대만 관광객들이 쇼핑을 위해 꼭 거치는 상권이었기 때문에 타격이 더 컸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이 밖에 프렌차이즈 상가의 발 빠른 철수, 국내 투자자 심리 변화 등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김민정 기자 그래픽=조주연 인턴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