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수산분야 고부가가치화 실현…학술대회 지원 경쟁력 확보 요람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5-30 19:08:16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2006년 만들어진 준정부기관
- 해양바이오 산업 전문인력 양성
- 中企 채용자에 맞춤형 실무교육

우리나라는 세계 어느 나라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 해양수산 분야 강국이다. 해운 물동량 처리에서부터 수산물 수출 실적에 이르기까지 탄탄한 위상을 갖고 있다. 당연히 이런 성과는 그냥 이뤄진 것이 아니다. 그 밑바탕에는 현실에 안주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지속적인 관련 기술 연구·개발 노력이 깔려 있다.
지난해 열린 해양수산신기술 인증서 수여식에서 문성혁(앞줄 가운데) 해양수산부 장관과 조승환(오른쪽 네 번째)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 원장이 결의를 다지고 있다.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KIMST)도 그런 역할을 하는 기관 가운데 하나다. 진흥원은 해양수산업 경쟁력을 끌어 올려 국가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자 2006년 만들어진 준정부기관이다. 2013년 ‘해양수산발전법’에 따라 법정기관으로 전환됐다. ‘해양수산 기술혁신과 산업진흥으로 국가경제발전에 기여한다’는 것이 설립 이유다.

2017년에는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법 시행에 따라 관련 분야 정책 수립, 기획·평가 및 관리라는 기존 업무 외에 해양수산업의 육성까지 담당하게 됐다. 미래인재 발굴·지원 등도 주된 임무다. 이에 따라 진흥원의 규모도 이전보다 훨씬 커졌다.

개원 당시만 해도 800억 원대의 사업을 관리하는 데 그쳤으나 지금은 그 금액이 4500억 원에 달할 만큼 위상이 높아졌다.

진흥원은 올해에도 다양한 협업사업 발굴 및 선제적 정책 지원으로 해양수산과학기술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한다. 먼저 눈에 띄는 사업은 ‘해양수산 분야 학술대회 지원사업’ 시범 운영이다. 해양수산 분야 기초과학 진흥과 유관 학술단체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됐다. 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해양수산 연구자 간 최근 연구동향 및 성과 교류를 추진한다. 이는 여러 기관이나 연구자가 개발한 기술이 제도적 한계로 인해 공유되지 못한 채 사장되는 것을 막자는 취지다. 어렵게 이뤄낸 각종 성과가 국가 발전을 위해 활용되지 않는다면 사회적 낭비가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진흥원은 해양바이오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 양성에 주력하기로 했다. 관련 분야 중소기업의 기존인력과 신규채용자 등 재직자를 대상으로 한 맞춤형 실무교육 실시로 개개인의 역량을 제고하자는 것이 목표다.

현재 진행 중인 ‘해양수산과학기술육성기본계획’(2018~2022년)에 대한 지속적인 혁신 작업도 역점을 두고 있는 분야다. 이 계획에는 우리나라의 해양수산 기술을 선진국의 90% 수준까지 끌어 올리고 해양사고를 지금보다 30% 줄이는 방안 등이 들어 있다. 재해 예측시간 30분 단축, 민간 전문인력 800명 이상 양성 등도 포함됐다.

진흥원은 이에 더해 올해에는 ‘한국판 뉴딜’ 등 관련 분야의 연구개발 투자를 늘리는 한편 새로운 개념의 연구개발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책임평가제도를 도입해 연구 역량도 강화한다. 또 올해부터 시행되는 ‘해양수산 스케일업(Scale-up)’ 사업을 바탕으로 창업을 위한 지원 규모를 확대해 건강한 해양수산 산업생태계를 조성한다.

진흥원은 이 같은 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해양수산 선진국으로서의 국가 위상이 한층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진흥원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이 도래함에 따라 해양수산 분야 연구 환경도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며 “지속적인 혁신과 노력으로 우리가 개발한 기술에 국민이 공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발리·자카르타 바로 간다…직항 운수권 확보
  2. 2‘부산대·동의대 축제도’ 뉴진스, 대학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3. 3'꽃 중의 꽃 장미꽃 활짝'… 3만5000송이 자태 뽐내는 밀양시 장미원 발길 쇄도
  4. 426일,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부울경 비... 천둥, 번개 유의
  5. 5‘김해 구산 롯데캐슬 시그니처’의 견본주택 오픈, 본격 분양
  6. 6[르포] 현판 드러낸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 D-1'…경제 활성화·인구 유입 기대 만발
  7. 7단말기 없어도 하이패스 차로 통과 뒤 사후 정산 방식 시범 운영
  8. 8부산시 새 기획조정실장에 김경태 전 장관 보좌관
  9. 9부산 대중교통 요금 올랐는데, 市 적자 보전액 되레 늘었다
  10. 10금투세 폐지 등 尹정부 주요 경제정책 좌초
  1. 1[속보] 김진표 “28일 전후로 연금개혁 위한 원포인트 본회의 열 수 있어”
  2. 2채상병특검법 28일 재표결…민생법안은 여야 대치에 물거품
  3. 3이재명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44% 수용…尹, 민주당 제안 받아달라"
  4. 4한일재계 '미래기금'에 日기업 18억원 기부…"징용 기업은 불참"
  5. 5범야권 '채상병특검 촉구' 장외집회… “거부권을 거부한다”
  6. 6이재명 ‘연금개혁 21대 국회 처리’ 제안에 대통령실 “쫓기듯 타결 말아야”
  7. 7김진표 의장, 내일 연금개혁 기자간담회… 29일 원포인트 본회의 여나
  8. 8‘친문’주류 부산 민주당 지역위원장직에 ‘친명’ 도전장
  9. 9노무현 서거 15주기…여야 인사 봉하 집결
  10. 10한·일·중 정상회의 4년 5개월 만에 개최…26, 27일 서울서(종합)
  1. 1부산서 발리·자카르타 바로 간다…직항 운수권 확보
  2. 2단말기 없어도 하이패스 차로 통과 뒤 사후 정산 방식 시범 운영
  3. 3금투세 폐지 등 尹정부 주요 경제정책 좌초
  4. 4해상운임 폭등 대책 2단계…中企전용 선복 추가 지원
  5. 5울산큰애기 청년야시장 큰 인기몰이
  6. 6서해안 전력 수도권으로…한전 '북당진~고덕 직류송전' 준공
  7. 7한화에어로-한화오션, 친환경선박 시장 공동 공략
  8. 8전세사기 피해주택 LH 매입 확대…정부, 특별법 개정 전 대책 내기로
  9. 9“국내 처음으로 ‘반려동물행동지도사’가 돼보세요”
  10. 10고물가·고금리에 중산층 타격…5곳 중 1곳은 '적자 살림'
  1. 1‘부산대·동의대 축제도’ 뉴진스, 대학 축제 수익금 전액 기부
  2. 2'꽃 중의 꽃 장미꽃 활짝'… 3만5000송이 자태 뽐내는 밀양시 장미원 발길 쇄도
  3. 326일, 늦은 오후부터 내일 새벽까지 부울경 비... 천둥, 번개 유의
  4. 4[르포] 현판 드러낸 사천 우주항공청 '개청 D-1'…경제 활성화·인구 유입 기대 만발
  5. 5부산시 새 기획조정실장에 김경태 전 장관 보좌관
  6. 6부산 대중교통 요금 올랐는데, 市 적자 보전액 되레 늘었다
  7. 7사천 송지천, 자연 생태하천으로 복원
  8. 8불법 모의 총포를 구입해 차에 싣고 다닌 20대 벌금형
  9. 9부산 소방관 쉬는 날 심정지 환자 CPR로 살려
  10. 10아파트 부실시공 문제 제기 입주예정자들 거꾸로 고소한 건설사 사장 등 기소
  1. 1'테니스 흙신' 나달, 은퇴 번복하나
  2. 2롯데 ‘안방마님’ 장타력이 살아난다
  3. 3낙동중 2년 만에 소년체전 부산대표로
  4. 4통영동원로얄컨트리클럽- 순금 상패·현금 등 홀인원 이벤트…사계절 라운딩의 재미 배가
  5. 5흙신 나달 롤랑가로스서 ‘유종의 미’
  6. 6레버쿠젠 불패행진 저지한 아탈란타
  7. 7실외 골프연습장 파디글스- 첨단장비와 엄격한 시설 관리…150야드 비거리에 벙커연습장도
  8. 8양산동원로얄컨트리클럽- 우람한 산세·부드러운 코스의 조화…그린 넓어 ‘백돌이’도 OK
  9. 9부산컨트리클럽- 울창한 수목으로 홀마다 색다른 분위기…회원 1060명 명문클럽
  10. 10기장동원로얄컨트리클럽- 개성 있는 9홀서 다이내믹 플레이…새벽부터 밤까지 나이스 샷
우리은행
불황을 모르는 기업
원예용 톱 ‘히든 챔피언’…가격 아닌 품질로 승부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물건 만들고 일자리 창출…우리 삶 윤택하게 만들어요
  • 국제크루즈아카데미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