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생중계 실시간 질의
- 트라이포트·탄소중립 등
- 해운산업 발전 방안 논의
오는 2030년 가덕신공항 건설로 환태평양과 유라시아를 잇는 물류플랫폼이 완성된다면 부산은 세계 2위 환적 항만에 더해 글로벌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세계 2위 물류플랫폼 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이를 통해 3400개의 기업이 입주하고 7만 명의 고용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미래 한국 해운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스마트항만 조성이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27일 부산 해운대구 KNN 방송국에서 열린 ‘2021 부산해양콘퍼런스’에 앞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오상 KNN사장, 이석용 한국해양진흥공사 혁신성장실장, 신영란 한국해양대 교수, 이성우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종합정책연구본부장, 이현 부산시의회 해양교통위원장, 허윤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 진규호 부산항만공사 물류정책실장, 김율성 한국해양대학교 글로벌물류대학원장, 배재한 국제신문 사장, 강춘진 국제신문 사업국장. 서정빈 기자 photobin@kookje.co.kr
국제신문은 부산지역 14개 해양·물류·조선기자재 등의 기관과 공동 주최·주관한 ‘2021 부산해양콘퍼런스’를 27일 KNN 방송국에서 유튜브로 생중계 개최해 해양수도 부산의 입지 강화와 해양 관련 산업의 활로를 모색하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했다. 코로나19 이후 전세계적으로 급증한 전자상거래로 해상 물동량이 크게 늘면서 해운산업의 중요성이 다시 한 번 각인돼 대한민국 해운항만산업의 1번지인 부산에 대한 관심도 뜨거워지고 있다. 특히 가덕신공항 특별법이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하면서 800만 부울경 지역민의 숙원사업인 가덕신공항시대를 맞게 된 부산으로서는 육해공 트라이포트 구축의 필요성은 물론 ‘해운재건 5개년 계획’에 따른 국적 선사의 경쟁력 확보, 신규 개장을 앞둔 부산신항의 스마트항만 시스템 구축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콘퍼런스는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른 육해공 트라이포트 구축과 부산의 미래’(발제 허윤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 ▷‘한국해운재건과 미래발전방안, 그리고 부산’(발제 류동근 한국해양대학교 국제물류사업단장) ▷‘2050 탄소중립을 위한 해양산업전략’(발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양연구본부 박수진 연구위원)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이 진행됐다.
허윤수 실장은 “가덕신공항에 Sea&Air 복합물류 전용 단지가 조성된다면 국내외 항공물류전문기업 유치를 통한 물동량 확보와 함께 인천항으로의 접근성이 낮은 일본 서안 지역의 화물 유치가 가능해진다”며 “특히 환황해·환동해 경제권의 교차점인 지정학적 위치로 아마존, 알리바바 등의 동북아 거점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 유치도 노려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류동근 단장은 컨테이너 선사 육성과 한국 수출입 기업의 물류비 절감 연계 정책 추진의 필요성과 부산지역 스마트 해운항만물류산업 육성으로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꾀할 것을 촉구했다. 박수진 연구위원은 2050 탄소중립시대 부산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해 해운재건·발전 전략과 연계된 친환경선박 연료전환, 에너지 효율성 제고 기술, 스마트 항만·하역장비 전기화 등을 통해 부산을 물동량 세계 3위로 도약시킬 것을 제안했다.
이날 사전 질의와 실시간 채팅창을 통해 업계 종사자는 물론, 취업을 앞둔 대학생, 시민 등이 참여해 부산의 미래 청사진이 어떻게 그려질지를 놓고 질문과 토론을 이어갔다. 특히 해운재건이 부산의 물류산업에 어떤 영향을 주며, 가덕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트라이포트가 완성된다면 신규 일자리 창출이 얼마나 가능할 것인지, 컨테이너 자동하역시스템 개발을 통한 스마트항만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일자리가 줄어드는 것이 아닌지 등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임은정 정철욱 기자 iej0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