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의 주거 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 최준우 (사진) 사장이 취임 100일을 기념해 지난 3개월간 일한 소감과 향후 계획을 소개했다. 11일 부산국제금융센터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최 사장은 서민과 취약계층의 보금자리 마련에 필요한 정책과 상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내 집 마련’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중요한 시기에 주금공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국민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소통하며 신뢰받는 기관이 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사장은 특히 청년 주거 문제에 관심을 드러냈다. 그는 “정부 부산시 등과 협의해 청년전월세자금 보증과 상품을 내놓아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2019년 출시한 청년전월세자금 보증 이용 실적은 부산이 전국의 8.4%를 차지할 정도로 이용률이 높아 수요가 많은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40년 초장기 모기지 상품은 청년과 신혼부부 등 주거 취약계층이 크게 부담을 갖지 않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개발한 상품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노년층을 위한 주택연금은 가입 연령을 낮추고 각종 기준을 완화해 지난해 신규 가입자가 8만 명을 넘을 정도로 관심이 높다. 다음 달부터는 신탁 방식의 주택연금과 압류 방지 전용 통장 도입 등을 통해 가입자의 연금수급권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사장은 “코로나19로 앞당긴 비대면 금융환경을 선도하기 위해 로봇업무자동화 기술 도입과 디지털금융부 신설 등 공사의 디지털 전환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