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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는 ‘라방’…부산에도 ‘전용 방송센터’ 열린다

전포동에 3305㎡ 규모 시설, ‘라라스테이션’ 11일 개관 화제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5-04 21:55:05
  •  |   본지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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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가지 맞춤형 스튜디오 갖춰
-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 기대
- 쇼호스트 아카데미도 운영

부산에서 일명 ‘라방(라이브 방송)’의 전진기지 역할을 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센터가 뜬다. 라이브 커머스는 웹, 앱 등의 플랫폼에서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으로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로, 코로나19로 비대면 경제가 뜨자 유통업계에서 활발하게 활용되고 있다.
부산진구 전포동에 문을 여는 라이브 커머스 방송 센터 ‘라라스테이션’에 마련된 스튜디오. 라라스테이션 제공
부산 부산진구 전포동에 위치한 라이브 커머스 방송 센터 ‘라라스테이션’이 오는 11일 개관한다고 4일 밝혔다. 라라스테이션은 라이브 방송 전용 스튜디오와 전문 라이브 쇼핑 호스트 양성 아카데미를 갖춘 라이브 커머스 방송 센터다. 지하 1층, 지상 3층에 총면적 3305㎡(1000평) 규모의 공간에 11개 라이브 방송 맞춤형 스튜디오, 4개 아카데미 교실, 각종 영상 장비 등을 갖췄다.

특히 서울에 집중된 라이브 커머스 기반 시설에 대응할 만한 인프라를 구축했다. 우선 방송국 수준의 방음 시설이 설치된 노이즈 캔슬링 방송 스튜디오, 키친 스튜디오, 런웨이를 포함한 패션 스튜디오, 펫 스튜디오, 아웃도어 캠핑 스튜디오 등 제품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다. 연예인을 비롯한 200여 명의 라이브 커머스 전문 쇼호스트를 강사로 초빙해 실전형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육성을 위한 아카데미도 준비됐다.

라라스테이션 측은 이런 시설을 기반으로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한 라이브 방송뿐만 아니라 전 세계를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우수 제품, 콘텐츠 등을 발굴해 지역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양성과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상 라이브 커머스 교육 서비스를 통해 부산 자립형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문정호 라라스테이션 대표는 “코로나19로 유통 시장이 급변하는 가운데 라이브 커머스 기반이 서울 위주로 형성돼 있어 부산 등 지역의 애로사항이 많았다”며 “라이브 커머스로 진출하려는 청년의 지역 유출을 막는 동시에 지역 기업의 제품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세계로 팔려나가는 라이브 커머스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부산 미래혁신위원회가 ‘청년광역시 부산을 위한 4대 과제’로 라이브 커머스 쇼호스트 육성, 라이브 커머스 생태계 구축 등을 담은 라이브 커머스 산업의 육성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부산시도 올해 시범 사업으로 라이브 커머스 관련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강금모 부산시 비대면경제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하는 가운데 비대면으로 제품을 사고 소통할 수 있는 라이브 커머스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와 관련해 시도 오픈마켓 입점 지원 사업의 예산 일부를 할애해 라이브 커머스 지원 사업을 시범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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