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한국해양진흥공사- 친환경·초대형 컨선 발주 지원…해운산업 재건 마중물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4-29 19:05:48
  •  |   본지 14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HMM 10년 만성 적자 탈출 도와
- 작년 해운산업 36조 매출 견인
- 취약계층 지원 사회공헌사업도

대한민국 해운산업 재건을 목표로 2018년 7월 부산에서 출범한 한국해양진흥공사가 지난 3년간 정부의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의 실질적 수행기관으로서 성과를 내고 있다.
   
세계 최대 크기의 컨테이너 선박 ‘HMM 알헤시라스호’가 부산 신항에서 컨테이너를 선적하는 모습. 한국해양진흥공사 제공
한국해양진흥공사는 29일 국내 해운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립돼 공사 출범 3년 만에 해운산업의 체질 개선과 함께 한국 해운이 순항 중이라고 밝혔다. 2016년 국내 1위, 세계시장 점유율 3%의 한진해운이 파산하면서 대한민국 해운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처했다. 이에 정부는 ‘해운재건 5개년 계획’ 발표와 동시에 공사를 설립, 해운산업 위기 극복에 착수했다. 공사는 최대 국적선사인 HMM(옛 현대상선)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운시황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2018년 3조1500억 원 규모의 초대형·친환경 컨테이너선 20척 발주를 적극 지원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HMM의 세계 3대 해운동맹인 ‘디 얼라이언스’의 정회원 가입 추진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글로벌 선사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다.

공사의 지속적인 지원으로 친환경·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순차적으로 인도한 HMM은 지난해 10년 만의 만성적자에서 벗어나 9908억 원의 영업이익을 실현했고, 올해도 해상운임 상승과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역대급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공사와 정부는 올 상반기 1만3000 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신규 발주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초대형선 인도에 따른 규모의 경제 실현과 최근 강세인 컨테이너 운임지수 등을 고려할 때 HMM 순항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근해 선사들의 영업실적도 대폭 개선돼 국내 해운산업은 지난해 36조 원의 매출액(잠정)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한진해운이 파산했던 2016년 대비 약 17조 원 상승한 수치이다.

공사는 해운산업 지원 외에도 지역사회 발전과 취약 계층 지원에도 힘을 쏟고 있다. ‘함께하는 나눔으로 배가되는 희망물결(HOPE WAVE)’이라는 사회공헌슬로건 아래 해양안전(Health), 지역상생(Outreach), 인재육성(People), 환경보호(Eco)를 사회공헌활동 핵심 테마로 선정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더욱 힘든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공공기관과 함께 해양환경정화활동, 코로나 예방 키트 보급, 동절기 겨울나기 지원, 지역아동센터 온라인 학습을 위한 IT기자재 지원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랑해(海) 헌혈나눔, 대학생 학술동아리 지원사업 등 지역사회 중심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다.

공사 황호선 사장은 “출범 3년을 맞아 해운 재건의 효과가 나타나고 그간 어려움을 겪던 국내 해운산업 실적이 많이 개선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책 사업을 통해 해운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회공헌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공공기관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임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부산 철마 한우 싸다 싸
  3. 3“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4. 4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5. 5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6. 6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7. 7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8. 8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9. 9[포토에세이] 노랗게 물든 문광저수지 은행나무길
  10. 10“우리가 알던 그 시절 SM 맛” 이수만표 흥행 공식 또 적중…돌풍 속 잡음도
  1. 1금융위원장 "산은 부산 이전 하지 않는 것으로 정리" 파장
  2. 2더 밀릴 수 없다…지지율 위기에 정면돌파 택한 당청
  3. 3김용범·김현지 국감 증인채택 무산
  4. 4[뭐라노]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5. 5김여정 "국경선 새 대응수단 임무대기…확성기도 수일 내 가동"
  6. 6우크라 공관원 추가 철수에 국힘 반발
  7. 7[2026 국감 브리핑] 박홍배 “국회부산도서관 지역서점 구매 0.3%”…제도 개선 필요
  8. 8이 대통령 "중수청 지휘감독 포기하는건 탄핵사유" 野 "국무회의 참석하면 밀실지휘 없어지나"
  9. 9외교부, 'DMZ 北지뢰 폭발'관련, 유엔안보리 의장에 서한 발송키로
  10. 10‘청문 부적격’ 기관장들 임명 기류…田시장-시의회 협치 두번째 뇌관
  1. 1비정규직 58만명 역대 최대…부산 노동자의 42%(종합)
  2. 2집값 상승 이끈 ‘수영리버·비치벨트’…부산판 한강벨트 주목
  3. 3SB선보, 대선조선 인수 마침표…‘SB대선’ 닻 올렸다
  4. 4한화오션, 부산 R&D 확대…설계·연구인력 채용도
  5. 5市, 불꽃축제 앞둔 광안리서 바가지 근절 캠페인
  6. 6타 지역 줄어드는데 부산 5.9%↑…고령화 여파도
  7. 7동남권 해양ICT 육성…해운AX·북극항로 개척 협력
  8. 8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9. 9‘모두의 창업’ 2기 가동…부울경 1135명 레이스
  10. 10의료AI 신기술 총망라 ‘키메스 부산’ 23일 개막
  1. 1[속보]‘부캉이’ 차단 그물 뚫고 되돌아와
  2. 2“법기수원지 추가 개방, 양산시 손 놨나”
  3. 3부캉이 일단 외해 내보냈다(종합)
  4. 4창원 병원 혈액투석실 C형 간염 14명 집단감염
  5. 54년에 한 번 올릴 기회…기초의회 의정비 인상 붐
  6. 6부산대·교대 통합 온도차…부실 보고 질타도
  7. 7생곡소각장·퐁피두 등 전·현 시정 공방…울산 국힘 퇴장 파행
  8. 8데이터센터 몰리는 사하구…주민 갈등 줄일 조례 탄생
  9. 9부산도시철 7년 만에 멈춰서나…22일 노사 최종교섭
  10. 10부산시 신임 기획조정실장, 하민상 공수처 담당관 임용(종합)
  1. 1‘높이’ 키운 BNK썸, 2년 전 영광 재현 노린다
  2. 2호랑이 발톱 세운 김도영…돌아온 사자 포효 최형우
  3. 3축구협회장 선거, 12월 18일 추진
  4. 4요트 하지민, 레이저급 정상…전국체전 16연패 역사 쓰다
  5. 5부산시설공단 여자핸드볼팀 전국체전 2년 연속 금메달
  6. 6마무리 캠프 코앞인데…롯데 감독·단장 인선 언제쯤
  7. 7유럽 강호 맞서는 김시우·임성재
  8. 831세 데이터 분석가, 최연소 MLB 구단 사장됐다
  9. 9"2026 AG 여자유도 계체실격, 남자 계체명단만 확인해 발생"
  10. 10잘 넣긴 하는데…욱하는 외인, 속 타는 구단
우리은행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송도 바다서 만난 융드립 커피 한 잔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