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가 공석인 상근부회장을 뽑기 위한 절차에 돌입한다.
28일 부산상의에 따르면, 다음 달 3일부터 상근부회장 선정을 위한 공모가 시작된다. 부산상의는 2주일간 상근부회장 후보자를 접수받은 뒤, 회장단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적임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대외적으로 일정이 바쁜 회장을 대신해 조직 운영과 회원사 관리, 지역 경제 현안 대응 등의 역할을 하는 중요한 자리다. 특히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이 부산시체육회 회장을 함께 맡고 있어 대외 활동이 바쁜 만큼 상근부회장의 역할은 더 중요하다.
그동안 부산상의 상근부회장은 부산시 출신 고위 공무원이 선임되는 것이 관례였으나, 장 회장은 취임 이후 공모를 통해 적임자를 뽑겠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월 이갑준 전 상근부회장이 퇴임한 이후 두 달가량 비어 있었다. 장 회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후보자를 추천받아 상근부회장을 선정하겠다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취임하면서 시와 상의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 우선 대상이 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온다.
장 회장이 취임 이후 상근부회장 공모를 추진하려다가 돌연 연기한 것도 부산시장과 적절한 인사를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왔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