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의 새 카드를 발급받지 않고도, 기존 카드를 등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기능이 개선됐다.
부산시는 신규 동백전 앱을 설치하고 가입할 때 새로운 선불카드 발급 여부를 이용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앱 기능을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앞서 지난 5일 시와 새 운영대행사 코나아이가 신규 동백전 앱 서비스를 개시했지만, 느닷없이 ‘새로운 선불카드를 발급해야 한다’는 안내로 이용자의 혼란(국제신문 지난 6일 자 1면 보도)을 일으켰다.
시민의 불만이 높아지자 시는 코나아이 측에 개선을 요청했고, 코나아이는 보완 작업을 거쳐 지난 16일 앱 시스템 기능 개선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기존 3개 금융기관(하나·농협·부산)에서 발급받은 동백전 체크카드를 보유한 이용자는 신규 동백전 앱을 설치한 후 가입을 완료하면 기존 카드로 동백전을 사용할 수 있다. 신규로 동백전에 가입하거나 추가 발급을 원하는 기존 회원은 앱상에서 선불카드 발급을 신청하면 된다.
다만 기존 체크카드 이용자는 금융기관에서 자동으로 국세청에 소득공제 신청을 하지만 선불카드 사용자는 동백전 앱에서 카드 사용 전 소득공제를 신청해야 연말정산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신규 동백전 앱에 관한 시민의 불편 사항 등을 신속하게 보완 수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