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합동양조가 생산하는 막걸리 ‘생탁’이 대한민국주류대상을 받았다. 한때 노사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기도 했지만, 이제는 노사가 단결해 주류상을 받는 등 최고의 막걸리 생산에 매진하고 있다.
 |
| 부산합동양조 직원이 막걸리를 살펴보고 있다. 부산합동양조 제공 |
부산합동양조는 최근 열린 ‘2021 대한민국주류대상’ 우리술 부문에서 ‘생탁’과 ‘우리햅쌀 생탁’이 대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대한민국주류대상은 국내에서 가장 크고 권위 있는 주류 대회로, 생탁은 600여 개의 주류 제품과 경쟁해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970년 부산 43개 양조장이 합동해 설립한 부산합동양조는 지역 대표 막걸리 주조회사다. 현재 ▷부드러운 도수로 여성 소비자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마일드 생탁’ ▷대표 상품으로 대중주를 지향하는 ‘생탁’ ▷우리햅쌀을 사용해 깨끗한 맛을 추구하는 ‘우리햅쌀 생탁’ 등 세 가지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해썹(HACCP) 인증을 받고 엄격한 관리를 통해 최고 품질의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 해썹은 식품 원재료 생산부터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생물학적 화학적 물리적 위해요소가 해당 식품에 혼입되거나 오염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위생관리 시스템이다.
이번 주류 대상은 노사 합심의 결과이기도 하다. 2014년부터 3년간 임금 등의 문제로 노사 갈등을 겪었다. 이후 사측은 처우 개선 등으로 갈등을 봉합하고 직원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서 늘려가고 있다. 부산합동양조 관계자는 “직원 처우를 계속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번 주류 대상 수상도 노사가 힘을 합쳐 만든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