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로공사 내일 187명 채용공고
- ‘직원 투기 의혹’ LH 일정 보류
- 남부발전은 하반기 70명 선발
국내 주요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본격화한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한파가 지속되는 취업시장에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지 주목된다. 다만 경영 악화를 겪는 일부 공공기관은 아직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 등 여파로 채용 일정을 보류했다.
16일 각 기관에 따르면 한국전력공사(한전)는 이달 말 신입사원 채용 공고를 낸다. 한전이 올해 뽑기로 한 신입사원은 총 1100명이다. 이 가운데 600~700명은 상반기에 채용한다. 한전은 이와 별도로 1800명의 인턴사원도 뽑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은 다음 달 공고를 낸다. 200명의 신입사원(대졸 수준)을 1차로 뽑고, 7~8월에 2차로 160명을 채용한다. 특히 한수원은 올해부터 사전 평가를 거쳐 사무직은 100배수, 기술직은 40배수를 선발해 대상자만 필기시험에 응시하도록 했다. 지난해까지는 지원자 전원을 대상으로 필기전형을 진행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5일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진행했다. 사무영업 운전 차량 토목 건축 등 분야에서 총 750명을 뽑는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채용 공고를 내고 187명을 채용한다. 필기(4월 24일)와 면접(5월 11일~13일)을 거쳐 5월 21일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모집공고를 냈다. 현재 일반직 신입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체험형 인턴(3개월)과 채용형 인턴(1개월)을 거쳐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형태다. 채용 인원은 총 335명이다. 한국가스공사는 다음 주 후반께 채용공고를 낸다. 채용 인원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100명 이하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공공기관은 채용 계획이 불투명하다. LH는 지난 1월 ‘2021년 상·하반기 채용 사전 안내’를 했지만 아직 공고 일정을 못 잡고 있다. 각각 부산과 울산에 본사를 둔 한국남부발전과 동서발전은 상반기에 채용 일정이 없다. 다만 남부발전은 하반기에 약 70명을 선발한다. 서부발전은 오는 18일까지 상반기 채용을 진행한다. 사무·기계·안전·전기·화학 등 부문에서 총 76명을 뽑는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
◇ 기관별 신입사원 채용 규모 및 특징 (※자료 : 각 공공기관) |
기관명 |
공고 시기 |
채용인원 |
특징 |
한전 |
3월 말 |
1100명 |
상반기최대 700명 채용 |
한수원 |
4월 |
360명 |
1차(200명)와 2차(160명)로 나눠서 채용 |
철도공사 |
3월 2일 |
750명 |
사무영업·운전·차량·토목·건축 등 |
도로공사 |
3월 18일 |
187명 |
5월 21일 최종 결과 발표 |
수자원공사 |
2월 |
335명 |
체험형 인턴 등 거쳐 정규직 전환 |
가스공사 |
3월 중 |
미정 |
100명 이하 전망 |
서부발전 |
3월 3일 |
76명 |
사무·기계·안전·전기·화학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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