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부산시건축사회장 선거가 2파전으로 다음 주 치러진다. 부산시건축사회는 제28대 회장 선거에 창대 건축사무소의 정원규 건축사와 시원 건축사무소의 최진태 건축사가 출마해 오는 23일 회원 98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온라인 회장 선출 투표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정원규(왼쪽), 최진태

정 건축사는 부산시건축사회 감사와 부산국제사진제 조직위원회 감사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건축사협회 전국사진동호회장, 경상남도교육청 심의위원 등을 맡고 있다. 공약으로 지역건축안전센터 설립과 허가권의 민간이양 추진, 구·군 및 교육청 건축협의회 구성 추진, 효율적 균형예산 운영을 통한 자체 월정회비 폐지 등을 내세웠다.

최 건축사는 부산시건축사회 부회장과 부산시의회 의정자문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건축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 위원과 부산시 건축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각종 운영회비(감리, 업무대행, 설계자 확인) 감액 조정과 설계비·감리비(해체감리 포함) 현실화, 회원수입 증대를 위한 건축자재 협동조합 설립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