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 상의 의원 선거에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이 부정 개입하려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국제신문 3일 자 1면 보도), 부산상의 선거관리위원회가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부산상의 선관위는 3일 부산시 산하 공공기관 6곳에 미납 회비와 추가 회비 납부와 관련해 공문을 보냈다. 선관위는 최근 상의 의원 선거 개입 논란이 불거지자 지난 2일 긴급회의를 열고 공식적인 의결을 통해 이들 기관 6곳에 상의 미납 회비와 추가 회비 납부가 해당 기관의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는 소명 자료를 오는 5일 정오까지 제출해달라고 요청했다. 소명자료는 해당 공공기관의 회계처리 기준에 의한 회비 납부인지를 확인할 영수증, 입금 통장 사본 등이 해당된다.
또 선관위는 만일 기한 내에 소명자료를 제출하지 못할 경우, 해당 기관의 선거권 일부 또는 전부가 취소될 수 있음도 고지했다고 덧붙였다.
부산상의 관계자는 “이번 사태가 상의 의원 선거의 공정성을 해칠 우려의 소지가 충분한 만큼 선관위가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