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익비치 15억 원 넘어 최고가
- 해수동 지역에 45곳이나 몰려
부산지역 전용면적 84㎡ 상당의 아파트 가운데 실거래가가 9억 원을 넘은 아파트가 58곳이나 됐다. 12억 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도 15곳에 달했다. 9억 원 이상 거래된 아파트 대부분은 이른바 해수동으로 불리는 해운대와 수영구, 동래구에 있었다.
1일 국제신문과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가 부산지역 아파트(전용면적 84㎡ 상당 기준)의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의 실거래가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고가 거래 아파트는 수영구 남천동 삼익비치타운으로, 지난해 11월 6층이 15억2700만 원에 신고됐다. 2위는 15억 원에 실거래된 해운대구 중동 해운대롯데캐슬스타(지난해 12월·36층), 3위는 13억9500만 원에 실거래가를 찍은 수영구 광안동 광안쌍용예가 디오션(지난해 11월·36층)이었다. 이어 ▷13억5665만 원의 우동 해운대센트럴푸르지오(지난해 10월·28층) ▷13억5000만 원의 우동 해운대자이2차(지난해 10월·30층) ▷13억4000만 원의 동래구 럭키아파트(지난해 11월·12층) ▷13억3000만 원의 해운대구 우동 대우트럼프월드센텀(지난달·6층) ▷13억2500만 원의 해운대구 우동 삼호가든(지난해 11월·8층) 순이었다.
이 가운데 ▷삼익비치타운 ▷온천동 럭키아파트 ▷삼호가든 ▷12억9000만 원에 실거래된 우동 대우마리나1차(지난해 10월·5층) ▷12억6000만 원의 대우마리나2차(지난해 11월·8층) ▷12억 원의 대우마리나3차(지난해 11월·13층) ▷11억8000만 원의 수영구 수영동 현대아파트(지난해 10월·6층) ▷11억5000만 원의 수영구 남천동 협진태양(지난해 11월·6층) ▷10억9500만 원의 남천동 뉴비치(지난해 11월·2층) 등 재건축 예정단지가 10억 원대 이상 고가에 거래된 점이 눈길을 끈다.
9억 원 이상 실거래된 아파트가 가장 많은 곳은 단연 해운대구(20곳)였고, 수영구와 동래구가 각각 13곳과 12곳으로 뒤를 이었다. 남구와 부산진구가 각각 4곳, 연제구는 3곳이었다. 남구에서는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지난달·1층)의 10억3500만 원이 최고가를 기록했고, 부산진구에서는 범전동 삼한골든뷰센트럴파크(지난달·43층)의 9억8500만 원이었다. 금정구와 서구에서는 각각 장전동 래미안장전(지난해 11월·35층)이 12억 원에, 암남동 힐스테이트이진베이시티(지난해 11월·43층)가 9억3600만 원에 거래됐다.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인기지역의 신축 내지 재건축 예정 아파트 단지의 가격이 급등하면서 부산에서도 9억 원대 전용면적 84㎡ 아파트가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