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발란 온라인 시음회 참가자가 SNS에 올린 기념 사진. @tofu_n._골든블루 제공

㈜골든블루가 언택트 시대에 맞춰 시도한 온라인 시음회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골든블루는 지난 8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한 타이완 싱글몰트 위스키 ‘카발란’ 온라인 시음회가 성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신청기간 3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접수하며 시작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골든블루는 신청자 중 100명을 선발해 참가자 전원에게 카발란 미니어처 3종(카발란 디스틸러리 셀렉트, 카발란 클래식, 카발란 올로로쏘 쉐리 오크)과 안주류, 전용잔 등이 포함된 시음 키트를 전달했다. 또 줌(Zoom)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브랜드 매니저가 직접 카발란 증류소 소개와 역사, 제품 라인업, ‘카발란을 맛있게 즐기는 법’ 등을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소비자의 만족을 높였다. 골든블루는 이번 시음회 참가자들과 나눔 문화를 실천하기 위해 참가비 100만 원을 부산사랑의열매에 기부했다.

　카발란 위스키는 2005년 타이완의 ‘King Car Group’이 설립한 타이완 최초의 증류소에서 생산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다. 골든블루는 2017년부터 카발란을 국내에 공식적으로 수입, 유통하기 시작했다.

　골든블루 김동욱 대표는 “카발란 온라인 시음회는 평소 싱글몰트를 즐겨 마시는 소비자와 이색 이벤트를 기다린 소비자들에게 큰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온라인 시음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위스키를 만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어려운 국내 주류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