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IPO 대어 ‘SK바이오사이언스’ 내달 상장

SK케미칼서 분할 설립된 백신전문기업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1-02-23 19:00:06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1조 원 이상 모아 시설투자 등 나설계획
- “자체 코로나 백신 내년 상반기 생산”
- 공모가 확정 후 내달 9~10일 일반청약

증권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다음 달 기업공개(IPO)와 유가증권 시장 상장을 통해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모으겠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SK케미칼에서 분할 설립된 백신 전문 기업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이사가 23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업공개 이후 계획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제공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대표이사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열고 상장 후 계획을 처음 공개했다. 그는 “1조 원 이상의 자금을 모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가운데 시설 투자에 4000억 원, 폐렴 구균 백신 연구 개발에 1500~2000억 원을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또 기술플랫폼 확보 등에 1000억 원, 운영자금에 2000억 원을 사용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예방하기 위한 자체 백신 NBP2001(합성항원 방식·유전 물질로부터 항원 단백질을 생산해 나노입자 형태로 체내에 투입)과 GBP510(같은 방식)을 개발 중이다. 안 대표는 “두 백신은 임상 3상 진입 앞두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에는 생산할 것이다. 최대한 출시 시기를 앞당기려고 협력 업체와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3상에 진입하면 정부가 임상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업체들이 이미 백신을 개발했는데 늦은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그는 “70억 명 인구가 코로나19 바이러스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우리에게 투자한 빌&멜린다게이츠재단,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함께 아프리카 등 저개발국에 진출하겠다”고 설명했다. 전 인류가 백신 접종을 하려면 시간이 더 남아 있다는 의미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바이오·제약 산업의 지각 변동이 있었고 오는 2026년이면 CMO(위탁생산), CDMO(위탁개발생산) 시장이 만개할 것이라는 게 안 대표의 설명이다. 그는 “이 기회를 어떻게 잡을 것인지가 중요하다. 백신 수요가 증가하고, 업체간 협업 체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정부의 입장이 백신 산업에 대해 적극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유통에 있어서 정온유통(콜드체인)이 중요한데, 창고에서 병원, 수요자까지 백신을 운반하는 1t트럭에도 온도계를 달고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유통 과정을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며, 지난 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했다. 다음 달 4, 5일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 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다. 일반청약은 9~10일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와 코로나19 백신 CMO 계약을, 미국 노바백스와 코로나19 백신 CDMO 계약을 맺었다. 이 두 백신은 국내 접종에 공급된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3. 3[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5. 5[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6. 6"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7. 7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8. 8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9. 9트럼프 “韓 알래스카 안 해도 괜찮다…더 청구하면 돼”
  10. 10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1. 1김민석 “차기 총선 주 싸움터는 한강 아니라 낙동강”
  2. 2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3. 3추미애 “김지용, 언제든 국민과 정의에 등 돌릴 수 있는 자”
  4. 4靑,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긴급회의…“안보리 위반, 즉각 중단 촉구”
  5. 5李대통령, ‘정청래 그만 괴롭히라’는 글에 “괴롭힌 거 아냐”
  6. 6‘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7. 7[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8. 8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9. 9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10. 10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1. 1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40.8원… 전주보다 0.9원 ↓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4. 4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7. 7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10. 10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 1‘부캉이’ 그물도 무용지물…하루만에 수로 안으로
  2. 2[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3. 3[속보] 투자사기 치고 돈세탁은 카지노 칩으로…40대 징역 1년8개월
  4. 4LH 미매각 토지 22조 육박…19년간 못 판 상업용지도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7. 7“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속보] '짜릿한 역전극' 14세 최지운, AG 요트 소년부 금메달
  2. 2이우석,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金…단체전까지 2관왕
  3. 3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4. 4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5. 5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6. 6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7. 7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8. 8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9. 9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10. 10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