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마트가 국내 유통업체 중 처음으로 ‘국제 PB(자체 브랜드) 어워드’를 수상했다.

	메가마트가 자사 PB 브랜드인 신선도원 상품을 할인 판매하고 있다. 메가마트 제공

메가마트는 ‘자체 브랜드 제조업체 협회(PLMA)’가 주최한 2020년 국제 PB 어워드의 식품 스낵 부문에서 자사의 PB 상품인 ‘신선도원 매콤 떡볶이’가 상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PLMA는 전 세계 75개국 4500여 개 기업이 가입한 세계 유일의 자체 브랜드 제조업체 협회다. 여기서 매년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PB 상품을 대상으로 전문 심사위원과 소비자 평가단이 맛, 품질, 트렌드, 디자인 등을 심사해 가장 우수한 PB 상품을 뽑는 국제 PB 어워드를 열고 있다.

지난해 어워드에는 크러거, 타켓 등 미국 대형 유통업체를 비롯해 55개 사 700여 개 제품이 68개 분야에서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메가마트는 K-푸드를 대표할 스낵 상품으로 ‘신선도원 매콤 떡볶이’를 출품했다. 심사 과정에서 최근 트렌드에 맞게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로 외국인도 손쉽게 접할 수 있고, 닭고기를 함유해 맥주 안주로도 잘 어울려 맛과 품질은 물론 세련된 패키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메가마트는 수상을 기념해 오는 22일까지 자사 PB 브랜드인 신선도원의 인기 상품을 절반 가격에 판매하는 할인전을 진행한다. 신선도원 전 상품 구매 시 메가포인트 50배 적립 행사도 함께 마련했다. 또 행사 기간 신선식품, 가공식품 등 인기 상품을 선정해 일자별로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메가마트 관계자는 “자사 PB상품의 원료, 제조, 유통까지 전 과정을 직접 관리해 좋은 품질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국제 PB 어워드 수상이 국내 유통업체 PB 상품과 K-푸드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고객의 수요와 식품 트렌드를 반영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상품성을 인정받는 PB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