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정비사업장에서 잇따라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되면서 사업 추진에 활기가 생긴다. 부산에서도 대형 건설사가 맞붙는 수주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창원 양덕4구역 재개발 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롯데건설의 올해 첫 정비사업 수주다. 이 사업은 마산회원구 양덕동 165-7 일원에 지하 2층∼지상 36층 아파트 7개 동 981세대와 부대복리시설을 건립하는 것으로, 공사금액은 2070억 원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양덕4구역과 인접한 양덕2구역도 공사하고 있어 향후 동일 브랜드 롯데캐슬 통합 2000세대 대단지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신월1구역(은아아파트)과 신월3구역의 재건축 정비사업도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다. 신월1구역은 GS건설이 시공사 입찰에 단독 참여해 자동 유찰된 상태다.
부산에서는 동구 좌천·범일구역 통합2지구 도시환경 정비사업의 시공사 입찰이 다음 달 5일로 예정돼 있다. 앞서 열린 현장설명회에 참여한 현대엔지니어링 GS건설 포스코건설 HDC현대산업개발 롯데건설 대우건설 한화건설 동원개발을 포함해 10여 개 업체의 참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범일5동 68-119 일대에 아파트 8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 등을 짓는 사업이다. 완공되면 1750세대가 입주한다. 시공사 선정 총회는 다음 달 말 내지는 오는 4월 초 열릴 예정이다.
올해 부산지역 재건축 시장 최대어로 꼽히는 해운대구 우동1구역(삼호가든) 재건축 시공사 입찰도 이달 말로 다가왔다. 하이엔드(최상위급) 브랜드 ‘아크로’를 내건 DL이앤씨(옛 대림산업)의 입찰 참여가 확실한 가운데 다른 업체의 참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송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