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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0만 원 이동형 집·‘황금소 코인’…설 선물의 진화

CU, 복층주택 이미 1채 판매…전원생활 위한 구매상담 이어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1-01-28 21:59:4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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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순금 2000돈 추가판매
- 이마트 전신 홈사우나기 내놔

다음 달 설을 앞두고 이색 명절 선물이 눈길을 끈다. 이동형 집, 금, 귀금속 마스크 줄, 홈사우나 기기 등 가격과 규모도 천차만별이다.
CU가 설 명절 선물로 내놓은 1600만 원 가량의 이동형 주택. CU 제공
편의점 CU는 올해 설을 맞아 이색 선물로 선보인 1600만 원의 이동형 주택이 판매됐다고 28일 밝혔다. 유통업계는 편의점에서 1000만 원대 상품이 팔릴까 의문을 품었지만, 업계의 편견이 깨졌다. 이 상품을 구매한 충남 보령에 거주하는 김모(56) 씨는 평소 가족과 주말농장을 운영해왔다. 그는 숙식할 수 있는 쉼터 설치를 계획하던 중 CU에서 이동형 주택을 판다는 소식을 접하고 문의했다. 김 씨가 구매한 제품은 거실, 침실, 주방, 화장실 등으로 이뤄진 복층 고급형 주택으로 CU가 올해 설 선물로 준비한 600여 종의 제품 중 가장 고가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가족끼리 이용할 수 있는 독립 공간에 관한 수요가 커졌고, 장년층뿐만 아니라 젊은 층에서도 전원생활을 꿈꾸는 사람이 늘어나는 트렌드를 겨냥해 설 선물로 내놓은 상품”이라며 “이동형 주택에 관한 구매 문의가 하루 평균 30건에 달하고, 실제 구매 의사를 적극적으로 내비치며 제작 현장을 찾아가 구매 상담을 진행한 고객도 10명이나 된다”고 설명했다.

편의점 GS25는 백화점에서나 볼 법한 설 선물로 금으로 된 소 코인을 3일 만에 완판했다. 판매된 순금 물량은 총 5000돈으로 16억 원 수준이다. 인기에 힘입어 다음 달부터 순금 2000돈 물량을 추가 판매할 계획이다. 또 금, 청금석, 공작석, 호안석 등 귀금속으로 만든 마스크 줄 7종도 설 선물로 내놨다. 편의점 이마트24도 올해 처음 설 선물세트로 골드바를 출시했는데 총 4080돈, 11억7000만 원 수준을 판매했다.

28일 이마트 일렉트로마트 매장에서 설 명절 선물로 사우나, 반신욕 등을 즐길 수 있는 기기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제공
이마트는 일렉트로마트 금정점 등 전국 5개 매장에서 명절 선물로 사우나, 반신욕 등을 즐길 수 있는 기기를 선보인다. 집에서 전신 사우나를 할 수 있는 ‘다온 이동식 전신 홈사우나(169만 원)’는 캐나다산 천연 햄록 원목으로 만들어졌다. 총 8개 면에서 탄소 원적외선 방출로 열을 공급해 입체적 찜질이 가능하다. 온도는 18도에서 최대 65도까지 조절할 수 있고, 아랫면에 바퀴가 달려 이동할 수 있다. 이마트는 반신욕, 좌훈, 허리 찜질을 할 수 있는 ‘다온 반신욕기기’ 등도 판매한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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