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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소의 해에 '불(Bull)장' 이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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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김상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드디어 코스피 3천시대가 활짝 열렸습니다. 그 소식부터 준비했지요?}

네, 그렇습니다.

추세로 봐서 예상됐던 바이긴 하지만 새해 벽두부터 꿈의 코스피 3천시대가 열렸는데요,

우리가 보통 불장이라는 말을 할 때, 원래는 이 불이 활할 타는 불이 아니라 상승장을 의미하는 소,
영어로 불을 얘기한다고 하거든요.

정말 소의 해를 맞아 불장이 계속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3천이라는 한번도 와보지 못한 능선에 오르고보니, 이게 정말 적정한 수치인가.

더 올라갈 수 있나. 아니면 적당히 높이왔으니 내려갈 때인가.

주식하는 모든 분들의 고민일 텐데요.

실제로 3천고지를 밟자마자 올라갔다가 또 역반응으로 다음 날은 빠지기도 하는 국면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스피 3천시대를 맞게된 가장 큰 이유는 뭐니뭐니해도 저금리 영향인데요

은행에서 주식시장으로 돈이 빠지고 또 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이른바 영끌 대출도 주식시장을 키웠습니다.

부동산시장이 가파르게 오르자 대신 주식시장으로 관심을 돌린 경우도 있겠습니다.

{앵커:그런데 앞으로 전망에 대해서 전문가들끼리도 엇갈리고 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유례없는 대호황을 맞은 증권사와 한국거래소 주변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나라 증시는 아직도 성장여력이 더 있다, 코리아 디스카운트 때문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했던
기업들이 이제서야 제대로 평가받는 것이다라고요

또 저금리시대를 맞아 안정 위주의 금융관행이 보다 모험적인 쪽으로,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반면, 남들이 이미 수익을 거뒀다는 점 때문에 너무 조급하게 증시에 뛰어들고,
또 한탕만을 노리면서 묻지마 투자를 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이건 투자가 아니라 투기다, 거품이다,
오래 못간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실제 실물경제가 좋지않은데 주식만 오르는 것은 비정상적이다,
이런 분석은 지난 해부터 꾸준히 나오고 있는 편입니다.

{앵커:3월 공매도 재개를 놓고도 논란이 많은데요, 공매도를 뚫고
개미군단의 진격이 쭉 이어질지도 관심거리이군요. 다음은 설 선물과 관련한 소식을 준비했다구요.}

네, 그렇습니다.

황범 앵커께서는 혹시 설 선물시장에 가장 잘나가는 빅3가 뭔지 아십니까?

통조림, 조미료, 생활용품입니다.

통조림류는 참치캔이나 스팸같은 제품들을 통칭하구요.

조미료에는 진짜 조미료 뿐 아니라
식용유, 그러니까 올리브유, 카놀라유 같은 식용유들이 포함됩니다.

생활용품은 잘 아시는 것처럼 비누,샴푸,로션 등입니다.

이들이 왜 인기가 많느냐.

가격도 아주 비싸지않고, 회사에서 단체구입해 직원들에게 나눠주기 편해서입니다.

다만 생활용품은 조금 인기가 시들해진거 같아요.

갈수록 핵가족이 되다보니까 지난 번에 받은 샴푸, 아직도 남았는데...이런 반응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통조림-조미료 1,2위는 굳건했는데 최근에는 홍삼을 중심으로 한 건강식품 인기가 올라가면서
2위 자리까지 치고 올라갔습니다.

코로나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빚어진 큰 변화죠.

또 역시 선물시장의 강자 과일에도 변화가 있는데요.

워낙 사과,배 등이 전통적인 인기 과일이었잖습니까?

하지만 1,2년 전부터는 부쩍 인기가 높아진 샤인머스켓 포도, 또 한라봉,천혜향 등의
프리미엄만감류 상품의 인기가 매우 높아졌다고 합니다.

{앵커:어떤 선물이든 받는 분을 생각해 선물을 고르는 이의 마음이 가장 소중하고 아름답겠죠.
마지막으로는 준비한 소식은 어떤 겁니까?}

네 동남권의 취업시장, 전국에서도 특별히 어렵다는 소식 여러 차례 보도를 해 드렸는데요.

여전히 어렵고요, 좀처럼 회복도 되지않아 새해 전망을 다소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동남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달 동남권 고용동향에 따르면,

경남의 취업자 수는 전년에 비해 무려 6만 7천명이 줄었고요.

부산은 4만9천명이 줄었습니다.

합치면 11만 6천명, 관련통계가 월별로 작성된 98년 IMF 당시 이후 가장 많이 줄어든 수치입니다.

실업자 수와 실업급여는 가파르게 증가를 해서 지난 해 동남권 지역 실업급여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2조원을 넘겼습니다.

비자발적 실업자도 지난 달까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활동 위축이 이어진다면
새해에도 어려울 수 있다,

때문에 힘들어도 방역에 최대한 협조해 사회적거리두기 단계를 보다 상향시켜서
일단 위기를 극복해야한다, 이렇게 말씀드려야할 것 같습니다.

{앵커:그래도 새해들어서 영업제한도 조금씩 풀리고 또 설 대목도 있으니까 이제는 좀 나아지지않을까,
이런 희망섞인 전망을 해봅니다. 경제초점 오늘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상진 기자와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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