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가덕특별법 땐 공항계획에 담겠다"

계획 수립·고시 지연 국토부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1-01-18 22:14:11
  •  |   본지 1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내달 특별법 국회 통과되면
- 가덕도 신공항안 포함할 것"
- 태도 바꿔 조건부 추진 밝혀

- 市, 내일 가덕서 선상 브리핑

정부가 다음 달 열릴 임시국회의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처리 결과를 올 상반기 중 나올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2021~2025년)에 반영하기로 했다.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하면 제6차 계획에 가덕도 신공항 건설안을 포함시키겠다는 뜻이다. 정부가 가덕도 신공항 건설과 관련해 특별법 처리 여부를 5년 단위로 작성되는 공항개발종합계획과 연계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18일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고시될 예정이었던 제6차 계획 수립이 늦어진 이유에 대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에 대한 국회 심의 결과 등에 따라 동남권 신공항 관련 정책방향이 결정되면 이를 반영하기 위해서”라고 언급했다. 또 향후 김해 신공항 검증에 따른 후속 조치 마련, 코로나19로 인한 항공 수요 예측의 불확실성 최소화 등도 지연 사유로 덧붙였다.

이와 관련 국토부 항공정책 담당 관계자는 “제6차 계획에 가덕도 신공항 관련 사안이 들어갈지에 대해 아직 정해진 바가 없으나 현재 거론되는 여러 가지 방안들은 상황에 따라 반영될 수 있다”고 부연 설명했다. 이는 제6차 계획에 가덕신공항 건설안 포함이 기정사실이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국무총리실 산하 검증위원회의 검증 결과가 나온 이후 줄곧 ‘후속 조치 마련’이라는 원론적 태도만 고수해 왔다. 그러나 이런 미온적인 자세가 사회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난이 제기되자 특별법 통과라는 전제 아래 가덕신공항 건설을 제6차 계획에 넣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회가 법률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인정하면 국토부의 부담이 크게 덜어지기 때문이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도 지난해 말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 중 “국회에서 결정하면 국토부는 집행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따르겠다”고 말한 바 있다.

지역사회에서는 국토부가 김해신공항 백지화나 가덕신공항 건설 확정이라는 식의 분명한 소신을 밝히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그동안의 완강한 자세에서 한발 물러선 것은 다행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영강 동의대 명예교수는 “국토부가 현실적인 대안을 내놓은 만큼 지역사회나 정치권은 특별법이 빨리 통과되도록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지역 오피니언 리더를 초청해 20일 오후 2시 가덕신공항 예정지 일원에서 건설 당위성과 향후 추진계획을 설명하는 선상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 김지완 BNK금융지주 회장, 이남규 광명잉크제조㈜ 회장, 이채윤 리노공업㈜ 회장, 오용범 동진로직스㈜ 회장,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시민연대 상임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한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5. 5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6. 6‘민주항쟁도’ 이철호 작가, 18년 만의 재회
  7. 7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8. 8[포토에세이] 국사봉 전망대서 본 옥정호 물안개
  9. 9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10. 10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1. 1암살자(들)·北 지뢰 여야 충돌…JYP ‘K-팝 축제 특혜’ 반박(종합)
  2. 2외모·학력차별…민간도 공공도 불공정 채용
  3. 3[2026 국감 브리핑] 자격유지검사 않는 고령운수자 1400명
  4. 4100억대 체임 국제신문 대주주, 국감 증인 채택
  5. 5조희대 “국회·대통령의 제청 간섭은 위헌”(종합)
  6. 6송곳검증 벼르더니…교통·시설公도 싱거웠던 시의회 청문회
  7. 7‘홈플러스 사태’ MBK 김병주, 국감 불출석 “회사 경영 관여 안 해”
  8. 8[속보] 여야, 문체위 국감서 ‘암살자(들)’ 공방…국힘 “감독 나와야” vs 민주 “창작 자유 억압”
  9. 9김정호 “부산·경남 맑은 물 공급을 위해 낙동강 수질개선·취수 다변화 해야”
  10. 10주호영 ‘아시안게임 금메달 병역특례 폐지’ 법안 발의
  1. 1부산 트리플 환승 요충지, 43층 주거 랜드마크 ‘우뚝’
  2. 2부울경 산학 기술력으로 누리호 성공 쐈다
  3. 3신용점수 만점자도 이자 비상…마통 평균금리 5%대 ‘쑥’
  4. 4누리호 5차 발사…군집위성 5기 모두 교신 성공(종합)
  5. 5부산 외국인 관광객 400만 시대…‘머무는 관광’으로 질적 도약 모색
  6. 6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7. 7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시대’ 임박
  8. 8홈플러스, 희망퇴직 돌입…MBK 경영권도 사라져
  9. 9근무시간에 사주 상담…HUG 직원 면직 처분
  10. 10주진모 B·GET 대표 “민관펀드로 K-팝 북항 아레나 조성해 관광수요 창출”
  1. 1부산 금정구·경남 통영시, 정부 인구감소지역 추가(종합)
  2. 2광안리보다 북항 먼저…부캉이가 바꾼 관광지도
  3. 3금융기관 해킹 IP 상당수 ‘세탁용’
  4. 4청소년 흡연장 된 사하구청 제2청사 옥상…구, 침입 사실도 몰랐다
  5. 5보일러 배기통 막혀 세입자 참변…法 “집주인 9억 배상”
  6. 6부산시 내년 생활임금 확정, 시간당 1만2729원…3.7%↑
  7. 7“북항 모빌리티, 원도심 연계해야…환승센터 전면 재설계를”
  8. 8전재수 “사직구장, 야구 중심 생활체육 메카로…북항엔 돔 아레나”
  9. 9농약·고혈압약 등 취수원 오염물질, 부산시 선제 차단
  10. 10부산 초중고에 생성형 AI 보급…사회정서교육 3배로 늘려
  1. 1SON A매치 최다골 대기록에도…뒤숭숭한 韓축구
  2. 2하현승, 계약금 16억에 키움 입단
  3. 3김도영 굳히기냐, 힐리어드·오스틴 뒤집기냐
  4. 4롯데, 6위 탈환 사활…3위 싸움 변수로
  5. 5롯데, KIA에 4-12 패…8회 7실점 ‘와르르’
  6. 6조코비치, 올 첫 우승 눈앞
  7. 7장애인AG 결단식…“金 21개 이상 목표”
  8. 8가을은 놓쳤지만…거인 ‘레·황(레이예스·황성빈)’ 도전은 계속된다
  9. 9“감독님이 먹으라고” 정수진, 내막 폭로…유도회 “선수관리·운영체계 점검” 사과
  10. 10레이예스 200안타 달성에도…롯데, 두산에 4안타 그치며 패배
우리은행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밀다원 골목서 만난 ‘커피오마카세’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