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신항 터미널 운영사 7개→ 4개로”…단계적 통합으로 환적 경쟁력 키운다

BPA 1~4단계 나눠 진행 계획

  • 임은정 기자 iej09@kookje.co.kr
  •  |   입력 : 2021-01-18 19:50:52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운영사당 선석 규모 6~11개로
- 부두 간 운송 등 비효율 최소화

올해부터 부산항 신항의 다수 터미널 운영사를 단계적으로 통합해 부두 간 운송을 효율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올해 주요업무로 부산항 신항 내 여러 운영사를 단계별로 통합해 환적화물의 부두 간 운송(ITT) 등 비효율을 최소화하고, 환적항만에 적합한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부산 신항은 21개 선석을 5개 민간운영사가 3∼6개 단위로 나눠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 신항 남측 2-4단계 민자부두(3개 선석), 오는 2023년 서측 2-5단계 부두(3개 선석)가 문을 열면 운영사는 7개로 늘어난다. 부산 신항은 선석이 소규모로 쪼개져 있다 보니 한 부두에 내린 환적화물을 다른 부두로 옮기면서 ITT 등 비효율이 늘어나고, 선사들은 추가로 육상 운송비를 부담하면서 부산항의 환적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항만 전문가들은 얼라이언스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한 운영사가 6개 선석은 확보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싱가포르, 중국, 유럽 등의 항만은 한 운영사가 모든 선석을 통째로 운영하거나, 최소 6∼9개 선석 이상을 운영하고 있다.

BPA는 1단계로 올해 상반기 중 신항 북측 1부두와 남측 4부두, 그리고 두 부두 사이에 있는 다목적부두의 통합을 완료하기로 했다. 1부두(3개 선석)는 싱가포르 PSA가 지분 100%를, 4부두(4개 선석)는 PSA와 HMM이 50%씩 지분을 갖고 있다. 다목적부두는 BPA 소유다. 2단계로는 한진해운이 운영 중인 북측 3부두(3개 선석)와 BPA가 개발 중인 서측부두(2-5, 2-6단계 5개 선석)를 통합하는 계획이다. 서측부두는 올해 상반기 운영사를 공모할 예정으로, 이 과정에서부터 3부두와의 통합 문제를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이다.

3단계로 현대산업개발에서 개발 중인 남측 2-4단계(3개 선석)와 5부두(BNCT·4개 선석)의 통합을 유도하기로 했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진해신항을 서측부두와 연계 개발해 단일 운영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부산항 신항은 7개 터미널 운영사가 4개로 재편되고, 운영사 당 선석 규모는 6∼11개로 커진다.

남기찬 사장은 “부산항 물동량이 과거처럼 급속히 증가하지 않는 등 여건이 달라진 만큼 운영사들도 통합의 필요성에 공감하는 분위기”라며 “지분 통합은 어렵더라도 운영부문 통합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임은정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5. 5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6. 6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7. 7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8. 8[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1. 1[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2. 2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3. 3‘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4. 4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5. 5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6. 6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이 대통령 "부마항쟁 헌법 조문화, 이제는 실천할 때"
  9. 9김민석, 강훈식 서울시장 후보론에 “가능성 열려있다”
  10. 10李 대통령 지지율, 2주 전보다 소폭 오른 44%…부정 평가 49%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3. 3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4. 4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4. 4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8. 8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16일
  9. 9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10. 10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5. 5[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