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선물 부동의 1위는 통조림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영향으로 건강식품도 인기다.
14일 이마트에 따르면 2015~2020년 설, 추석 명절 선물세트의 매출 순위 1위는 스팸 등 통조림으로 집계됐다. 통조림의 인기 비결은 저렴한 가격으로 고기를 선물할 수 있다는 인식과 더불어 배송이 간편하고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햄 통조림 특유의 짠맛은 밥반찬으로 제격이다. 선물을 주고받는 이들에게 한마디로 가성비 높은 선물인 셈이다.
통조림에 이어 5년간 2위 자리는 참기름, 식용유 등 조미료 선물세트가 차지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추석 건강식품의 매출이 2019년 추석 대비 10.2%나 급증하면서 그동안 줄곧 3위였던 건강식품이 2위로 올라섰다. 코로나19로 건강 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어난 탓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건강식품의 매출은 2019년 같은 기간보다 23%나 증가하기도 했다. 이에 이마트는 지난해 설 사전 예약 판매했던 건강식품 선물세트 14종을 올해 57종으로 늘렸고, 현재 사전 예약 판매된 건강식품의 매출은 지난해보다 4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홈플러스도 지난해 9~12월 건강식품 매출이 2019년 같은 기간보다 11%나 늘자 프리미엄 PB(자체 브랜드) 상품으로 ‘시그니처 6년근 홍삼정’을 출시했다. 전국의 홈플러스,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3개 구매하면 1개 추가 증정 혜택도 제공한다. 김진룡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