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아파트 84㎡ 7억 육박…매매 아닌 전세가 입니다

작년 최고가 6억8000만 원…1년새 실거래가 2억 원 폭등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1-01-11 22:00:04
  •  |   본지 1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올 입주물량 줄어 더 오를 듯

부산지역 주요 아파트 전용면적 84㎡ 상당의 전세가가 7억 원에 육박했다. 특히 이들 아파트의 지난해 전세가는 2019년보다 2억 원이나 껑충 뛴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부산지역 신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1만여 세대 줄어들었다는 점에서 전세가는 더욱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국제신문과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가 지난해 부산지역 아파트 전세가(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금정구 장전동 래미안장전의 전용면적 84㎡ 상당 전세가가 6억8000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동래구 사직동 사직롯데캐슬 더클래식과 명륜동 명륜자이, 해운대구 재송동 더샵센텀파크 1차의 같은 면적 전세가는 6억5000만 원이었다. 이어 남구 대연동 대연힐스테이트푸르지오가 6억3000만 원, 남구 용호동 GS하이츠자이가 6억2000만 원, 수영구 광안동 광안더샵과 동래구 사직동 쌍용더플래티넘아시아드가 각각 6억 원이었다. 지난해 전세 최고가 아파트 10곳 가운데 8곳이 6억 원을 넘겼다.

이 같은 전세 최고가와 함께 주목되는 것은 전세가의 상승 폭이다. 지난해 6억 원대의 전세가를 기록한 아파트 가운데 지난해 2월 입주한 쌍용더플래티넘아시아드를 제외한 나머지는 2019년 전세가가 4억~4억5000만 원이었다. 전세가가 1년 새 2억 원 이상이 급등한 것이다. 래미안장전과 명륜자이는 1년 만에 2억4000만 원이, 더샵센텀파크 1차도 2억3000만 원이 올랐다.

2019년의 전세가가 2018년에 비해 큰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지난해 전세가는 사실상 폭등한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 또 지난해 전세 최고가 아파트 대부분의 전세계약일이 전세계약갱신청구권 제도가 도입된 10~12월인 점도 주목된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이용해 기존 주택에 2년 더 있는 세입자가 늘면서 전세 물량이 크게 줄었고, 집주인들이 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 사용에 대비해 4년 치 보증금을 한 번에 올려 받으면서 전세가가 급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런 가운데 부동산시장에서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이사비용은 물론 1000만~2000만 원의 퇴거위로금까지 지급하면서 전세가를 높여 받는다는 이야기가 파다하다.

특히 올해 부산지역 아파트 입주물량이 지난해보다 약 1만 세대가 적어 전세 물량이 줄어든 시장에 또 한 번의 충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가가 치솟으면 결국 매매가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솔렉스마케팅 김혜신 부산지사장은 “무주택자들이 평생 집을 못 가질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전세가가 급등해 매매가와 간극이 줄었다면 매수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 매수자가 몰리면 집값은 오를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5. 5[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1. 1‘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2. 2[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3. 3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4. 4[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5. 5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6. 6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7. 7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8. 8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9. 9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0. 10이 대통령,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 청문요청안 재가
  1. 1“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2. 2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3. 3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4. 4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5. 5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6. 6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7. 7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8. 8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9. 9신한銀 2만5000명 고객정보 털렸다…당국 조사
  10. 10"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1. 1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2. 2“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3. 3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4. 4‘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5. 5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6. 6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9. 9아침기온 경남 7도, 부산 15도…2일부터 쌀쌀해진다
  10. 10“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9. 9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