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휘발유 가격이 10개월여 만에 ℓ당 1400원대로 올라섰다.
10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4~7일) 부산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1397.08원)보다 17.08원 오른 1414.16원(이하 ℓ당)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셋째 주 이후 8주 연속 오름세(전주 대비)다. 특히 지난해 3월 넷째 주(1403.45원) 이후 처음으로 1400원대를 기록했다. 이달 첫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 평균 가격도 전주보다 16.69원 오른 1430.14원으로 집계됐다.
부산 주유소의 경유 평균 가격도 급등했다. 지난달 다섯째 주 1194.93원에서 이달 첫째 주 1211.87원으로 일주일 동안 16.94원 올랐다. 주간 기준 부산의 경유 가격이 1200원을 넘어선 것도 지난해 3월 넷째 주(1210.58원) 이후 약 10개월 만이다.
국제유가 급등세가 부산을 비롯한 국내 기름값을 끌어올렸다. 한국으로 수입되는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 가격은 이달 첫째 주 배럴당 52.8달러로 전주보다 1.7달러 올랐다.
이석주 기자 serenom@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