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업계 강자인 코지마(사진)가 경남 양산에 매장을 열면서 부산 울산 경남에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코로나 집콕’이 장기화하자 안마의자 업계는 온라인이 아니라 오프라인 출점을 강화하는 게 특징이다.
종합헬스기업 코지마는 안마의자 제품을 고객이 제대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정규 매장인 경남 이마트 양산점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코지마는 업계 1위 바디프렌드를 맹추격하는 안마의자 업계 2위 브랜드다. 가수 장윤정이 광고에 출연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마트 신규 입점 매장인 양산점에는 대표 모델 카이저 시그니처부터 콤팩트 안마의자 코지체어, 발마사지기, 핸디형 소형마사지기 등으로 구획(zone)을 구성했고 젊은 세대를 위해서도 선택의 폭을 다양화했다는 게 코지마 설명이다. 매장 내에서는 전문 상담원이 전문지식과 오랜 경험을 토대로 개별 고객에게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고 맞춤 상담을 제공한다.

코지마는 이번 양산점 개점으로 현재 부울경에 47개 매장을 확보했다. 대리점은 금정점, 부산진구점, 광복점 등 부산에 4곳, 울산에는 2곳(울산점, 서부점), 경남 1곳(양산점) 등 총 7곳이다. 이마트에는 양산점을 포함해 총 4개 매장, 하이마트에는 36개 매장을 확보했다. 부산에는 대리점이 많이 진출했고 롯데하이마트와 이마트 매장은 경남과 울산에 주로 포진했다. 안마의자는 사용할 사람이 체험하고 구매하는 방식으로 매매가 이뤄진다.

코지마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 가전을 찾는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매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코지마가 이마트 3개 지점의 신규 매장 오픈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정옥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