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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상장사 불장에 날았다…시총 20%↑

두산重 337%·금양 175% 증가

  •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
  •  |   입력 : 2021-01-06 22:26:21
  •  |   본지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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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에서도 유니슨 등 두각

주식시장이 호황인 가운데 부산 울산 경남 상장사들의 지난해 시가총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시장 상승률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현재 일부 대형주가 시장을 이끌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방했다는 분석이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부울경 지역 상장사의 시총은 지난달 말 기준 59조44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21.09%(10조3540억 원) 불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시총이 13.48%(4조4790억 원) 증가했고, 코스닥시장 상장사 시총은 37.03%(5조8750억 원) 늘었다. 지난해 양대 시장 시총이 2362조11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37.78%(647조 673억 원) 증가한 것에 비하면 16.69% 포인트 낮다.

유가증권시장에선 두산중공업(337.40%) 금양(175.83%) 세종공업(145.14%) 등이 높은 시총 상승률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유니슨(531.04%) 삼강엠앤티(499.83%) OQP(370.24%) 등이 300% 이상의 상승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종목이 증시를 견인하고 있는 상황이라, 부울경 상장사의 상승률은 양호한 것으로 본다”며 “상승한 종목들은 올해 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전통제조업의 선순환 연결고리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 시총 상위 종목은 두산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한국항공우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에선 에이치엘비 리노공업 바이넥스 순이다. 주가는 부울경 상장종목 중 129개가 상승했고, 63개는 하락했다. 거래량 기준으로는 KNN 대창솔루션 유니슨 순으로 많았다.

주가를 보면 두산중공업은 136.0% 증가했으며, 현대로템(+10.3%) 롯데정밀화학(+22.3%) S&T모티브(+15.6%) 한진중공업(+46.8%) 등도 크게 상승했다. 반면 한국항공우주(-24.2%) BNK금융지주(-25.8%) 한화에어로스페이스(-18.7%) 넥센타이어(-32.2%) 등은 큰 폭 하락했다. 에어부산은 44.4% 하락을 보였다.

부울경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도 늘었다. 일평균 거래대금은 156.87%(4656억 원) 증가했고, 일평균 거래량은 80.07%(3965만 주) 증가했다. 전체 주식시장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153.14%(16조 1658억 원) 증가하고, 일평균 거래량은 113.30%(15억 5454만 주) 늘었다. 

안세희 기자

◇ 부울경 주요 상장사 상승률   

구분

종목명

2019년 시가총액

2020년 시가총액

상승률

유가증권

두산중공업

1조1562억8012만 원

5조575억9693만 원

337.40%

유가증권

금양

1057억1552만 원

2915억9865만 원

175.83%

유가증권

세종공업

1045억3969만 원

2562억7183만 원

145.14%

코스닥

유니슨

940억6860만 원

5936억1042만 원

531.04%

코스닥

삼강엠앤티

1254억9118만 원

7527억3785만 원

499.83%

코스닥

OQP

858억8373만 원

4038억5738만 원

370.24%

※자료 : 한국거래소, 각 12월 30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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