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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놀이터 만들고 스타트업 키우고…롯데그룹, 더 나은 부산 이바지

계열사 나눔 활동 활발

  • 국제신문
  •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  |  입력 : 2020-12-23 19:31:01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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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24개 계열사 비대면 김장
- 1만 포기 김치 3000가구에 전달

- 롯데건설, 10년 연속 연탄 나눔
- 임직원 1·회사 3 ‘매칭 그랜트’

- 거인, 랜선 강습·연습용 공 지원
- 야구 교육 기부로 6년 째 공로상

- 롯데제과, 기장 스위트 스쿨 개관
- 어린이 놀이문화 활성화 앞장

- 롯데액셀러레이터 ‘엘캠프 부산’
- 19개 스타트업 투자·멘토링 제공

롯데그룹이 김장, 연탄 나눔, 야구 교육 봉사 등으로 오랜 기간 지역에 기여하면서 더 나은 부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지난 10월 부산 기장군 방곡초등학교에서 열린 스위트 스쿨 완공식 모습. 롯데 제공
■부산 24개 롯데 계열사, 언택트로 김장 1만 포기 온정 나눠

부산지역 24개 롯데 계열사는 지난 8일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비대면 형태로 계열사 각 사업장에서 김치를 직접 담그고 이를 이웃에게 나누는 ‘롯데, 부산 사랑 1만 포기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3명씩 한 팀을 이뤄 총 25개 팀이 방역을 거친 각각의 장소에서 동시에 김치를 담갔다. 완성된 김장은 푸드뱅크를 통해 부산지역 3000여 가구에 전달됐다.

올해는 롯데가 부산에서 김장 행사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해다. 지금까지 한 김장이 무려 10만 포기에 달해 의미가 남다르다. 또 코로나19로 행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비대면 김장 행사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롯데건설 10년째 연탄 기부

지난 10월 엘캠프 부산 2기 온라인 데모데이 모습.
롯데건설은 지역 취약계층 겨울철 난방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지난 2일 부산연탄은행에 총 6만 장의 연탄을 기부했다.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한 연탄은 부산 동구 범일 5동의 매축지 마을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은 2011년부터 시작해 올해 10년째를 맞이하는 롯데건설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올해 기부한 연탄을 포함해 현재까지 21만 장을 기부했다.

지난해까지는 임직원이 직접 마을을 돌아다니며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펼쳤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탓에 봉사활동은 따로 진행하지 않았다. 이번에 전달된 연탄은 ‘1대3 매칭 그랜트’ 제도로 모인 ‘샤롯데 봉사기금’으로 마련됐다. 이는 매달 전 임직원의 급여 일부분을 모금하고, 모금액의 3배를 회사도 함께 기부하는 모금 제도다.

■롯데 자이언츠, 야구 교육 기부활동으로 교육메세나탑 6년 연속 수상

랜선 티볼 아카데미 영상 캡처.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17일 부산시교육청이 주관한 제13회 교육메세나탑 시상식에서 메세나탑을 수상했다. 교육메세나탑은 부산시, 부산시교육청 등이 공동 주관해 한 해 동안 지역의 교육 기부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업이나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롯데 자이언츠는 야구로 여러 교육 기부 활동을 전개한 공로를 인정받아 6년 연속 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올해 롯데 자이언츠는 방문 특강으로 진행했던 유소년 대상 방과 후 프로그램인 ‘내일은 홈런왕’을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 사직야구장 광장 티볼체험구장에서 개최했다. 티볼 아카데미를 영상으로 제작·배포하는 ‘랜선 티볼 아카데미’도 운영해 비대면 강습을 진행했다. 또 지역 고교·대학교 12개 학교에 연습용 공을 지원했고, 유니폼 공매 등을 통한 행사 수익금을 지역 소외계층 어린이에게 기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2018년 교육기부대상 장관상을 받으며 3년간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롯데제과, 기장에 전국 최초 ‘스위트 스쿨’ 개관

지난 8일 개최된 김장 나눔 행사.
롯데제과는 지난 10월 부산 기장군의 방곡초등학교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스위트 스쿨’을 개관했다. 빼빼로 판매 수익금으로 만들어진 스위트 스쿨 사업은 초등학교 내 놀이 공간을 새롭게 구축해 놀이문화 활성화를 돕고, 아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방곡초등학교에 마련된 스위트 스쿨은 빈터 일부를 활용해 약 493㎡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스위트 스쿨의 명칭은 ‘다행복 놀이터’로 방곡초등학교 학생이 직접 지었다. 스위트 스쿨의 시설 구조와 디자인은 아이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아이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만들어졌다. 특히 아이에게 친근한 빼빼로 등 과자 이미지를 활용해 과자의 집 느낌을 살렸다. 오두막집 모양을 본떠 자연 친화적이면서도 전통 놀이 공간의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롯데액셀러레이터, 창업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

롯데액셀러레이터는 지난 10월 스타트업의 후속투자와 비즈니스 연계를 돕기 위한 ‘L-CAMP BUSAN(엘캠프 부산)’ 2기 온라인 데모데이를 진행했다. 지난해 2월 출범한 ‘엘캠프 부산’은 롯데액셀러레이터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공동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이다. 10개 스타트업이 1기로 활동한 데 이어 지난 3월 9개 스타트업이 2기로 선발됐다. 이들은 초기 투자금과 사무공간, IT·법무 등 경영지원,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받았다.

데모데이에는 HN노바텍(해조류를 활용한 대체 육류 제조), 말랑하니(유아용품 제조업체), 토즈(AR 활용 선박설계), 뉴트리인더스트리(곤충을 활용한 음식물 쓰레기 리사이클링) 등 엘캠프 부산 2기 8개 사를 비롯해 크리에이터스랩(아이들을 위한 친환경제품 제조), 초블레스(고체발포식초 개발) 등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소속 스타트업 2개 사 등 총 10개 사가 비즈니스 모델과 사업성과를 소개했다.

8개월간의 액셀러레이팅을 받은 엘캠프 부산 2기 스타트업의 성과도 눈길을 끈다. 해조류에서 단백질 성분인 헴(HEME·유기철분)을 추출해 대체 육류를 개발한 HN노바텍은 6억 원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유아용품 제조업체인 말랑하니는 아기 욕조로 네이버 목욕용품 카테고리 전체 1위에 올랐다. 또 출산 디데이 달력도 3년 연속 네이버 판매량 1위, 누적 판매량 12만 개를 달성하는 등의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AR을 활용해 선박설계 등을 하는 토즈는 지난 5월 STX조선해양과 함께 실증 테스트는 물론 신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엘캠프 출신의 부산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사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온라인 화훼 도매 플랫폼 업체로 엘캠프 부산 1기 출신인 꽃팜은 우수한 성과 지표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롯데 액셀러레이터 등으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비대면 주문결제 솔루션인 ‘패스오더’를 제공하는 페이타랩은 롯데액셀러레이터 주도하에 시리즈A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 이륜차를 활용한 라스트 마일(Last-mile) 배송 기업 플리즈는 롯데 앱인 ‘롯데ON’의 서울 잠실지역 1시간 배송을 담당하고 있다.

김진룡 기자 jryong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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