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부산 제조업 내년 ‘불황 터널’ 벗어나나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 69, 올 4분기보다 16이나 상승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0-12-23 22:15:11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설비투자 지수는 100 기록
- 부산상의 “V자 반등은 아냐”

부산의 제조업체들은 내년 경기가 올해보다 나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기업의 경영 상황은 나아지지 않아 내년도 사업 계획을 세우지 못한 곳이 상당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상공회의소(부산상의)가 23일 발표한 ‘2021년 1분기 부산지역 제조업 경기전망’에 따르면,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는 69로 나타났다. 이는 올해 4분기 경기전망지수 53보다 상승한 수치다. 올해 부산 제조업 경기전망지수는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61, 3분기 52 등 IMF 환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부산상의는 분기별로 지역 제조업체 5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해 경기전망지수를 발표한다. 경기전망지수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호전을, 미만이면 부진을 의미한다.

구체적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설비투자 모두 4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매출 전망지수는 4분기 51이었지만 내년 1분기 63으로 올랐고, 영업이익 전망지수도 52에서 64로 상승했다. 설비투자 전망지수는 79에서 100을 기록해 내년에는 제조업체들이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됐다.

부산상의는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이유로 백신 개발과 접종 등으로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것이란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부산상의는 내년 1분기 경기전망지수가 기준치인 100에는 여전히 미치지 못해 내년 1분기 제조업계의 상황이 바닥을 탈출할 수는 있겠지만 V자 반등을 이뤄낼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제조업체들은 내년 경기 전망은 긍정적으로 답했지만 실제 기업 경영 상태는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대답해 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제조업체의 81%가 내년 국내경제 전망에 대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또 81.5%는 아직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고, 사업계획을 수립한 곳 중 68.1%는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여전해 보수적으로 계획을 세웠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3. 3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4. 4해운대 벗어나 우리동네로…부산이 온통 극장이네요
  5. 5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6. 6“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7. 7“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8. 8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9. 9[정쾌호의 부동산 탐구생활] 부산 아파트 10년, 이중 양극화와 위상 추락
  10. 10‘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1. 1軍 “北,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
  2. 2‘교정시설 조성 지원 특별법’ 발의…부산구치소·교도소 통합 뒷받침
  3. 3[속보] “전두환 내란 아냐” 김태규 ‘제명 촉구 결의안’의결
  4. 4김민석 부산 찾아 “전재수 시정 성공시키겠다”
  5. 5부산 국힘 “보좌진 유죄 선고…전재수 시장, 시민에 사과해야”
  6. 6[속보]우크라 외무 “한국 중요해…외교적 오해 해결바라”
  7. 7李대통령 “우크라, 상대국 원수 거짓말쟁이 만들어…사과 거부시 추가 조치”
  8. 8국힘, 중수청 앞서 “범죄자 천국될 것” 여론전(종합)
  9. 9靑 “이 대통령 ‘불의의 사고’ 표현, 부상 장병 위로한 것…북한 면죄부 주려는 것 아냐”
  10. 10李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검사” 중수청장 청문 요청키로
  1. 1"삼전닉스 ETF 출시 때 투자자 보호 대신 시장 확대만 급급"
  2. 2“가덕 공사비 증액 법 개정 앞서 정부 약속부터”(종합)
  3. 3삼성중공업, 올해 LNG운반선 20척 수주. 글로벌 경쟁력 입증
  4. 4동래 플래그십 문 연 ‘르노’…미래차 R&D센터 내년 오픈
  5. 5"건보료 재정누수 심각…1000만원 초과 고액체납 2배 급증"
  6. 6최태원, 9440억 규모 SK 지분 매각 결정…노소영 재산분할액과 같은 규모
  7. 7북극 누빈 아라온호, 항로예측 기틀 마련
  8. 8국민·하나·부산은행도 당했다…금융권 해킹 피해 확산(종합2보)
  9. 9신한은행 해킹 서버서 “‘중국어 AI 침투도구’ 흔적 발견”
  10. 10대선주조 부산 문화 앞장…‘부산국제록페스티벌’ 8년째 후원 행보
  1. 1[속보]만취상태로 예인선 오르던 선원 추락사…법원 “직무상 재해”
  2. 2부산에 하나 뿐인데…‘부산예대’ 내년 2월 문 닫는다
  3. 3“능인선원 매각 협상 나서라” 국제신문 사활 건 총력투쟁
  4. 4“택시부제 풀었더니 매출이 쑥”…밀양시, 시범운영 거쳐 전면 해제
  5. 5준비 덜 된 경찰시대…‘대국민 수사 실험’ 우려
  6. 6‘반쪽’ 자갈치 축제…내홍에 창립멤버 어패류조합 빠졌다
  7. 7김해시민 민생회복지원금, 2주 만에 지급률 80% 돌파
  8. 8시민이 만든 '부캉이' 공공 자산으로…부산시, 상표권 독점 막는다
  9. 9전재수 ‘되돌릴 수 없는 해양수도 기반 조성’ 선언
  10. 10부산중수청 문 여는데 아직 공사중…외부 출입통제도 어려워
  1. 1송교창·최준용 빠진 KCC…‘루이스 킹’ 희망될까
  2. 2KLPGA 대회 처음 부산서 여는 HJ重… “지역과 상생할 것”
  3. 3메치고 쏘고…한국 유도·양궁 ‘금빛 데이’
  4. 4한국 여자 양궁 단체전 인도에 져 은메달…8연패 무산
  5. 5성적 부진·단장 공백·감독 결별·구단주 경고…김해FC ‘사중고’
  6. 6자존심 지켰다…남자 양궁 리커브 단체전서 금메달
  7. 7LoL 대표팀, 대만 꺾고 아시안게임 금메달…무실 세트 제패
  8. 8돌아온 금빛 주역들, 프로야구 막판 순위·타이틀 경쟁
  9. 9HJ중공업, 8∼11일 KLPGA 챔피언십 대회 주최…부산서 처음 열려
  10. 10해볼 만하다…女축구, 8년 만의 AG 메달 도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도토리 숲 언덕서 ‘휴식 한 모금’…바리스타과 겸임교수 깊은 손맛
부산을 K-팝 성지로
150년史 부산항 무대 삼은 아레나, 세계 어디에도 없는 K-팝 명소로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