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이 올해 부산지역 중소기업에 지원한 정책자금이 지난해보다 4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 사정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중진공 부산본부는 올해 부산지역에 본부가 2540억 원과 동부지부가 1192억 원 등 총 3732억 원의 정책자금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공급한 정책자금 2647억 원보다 40% 증가한 것이다. 올해 코로나19 피해 기업에 대해 632억 원, 태풍 피해기업에 44억 원을 추가 지원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기 악화가 지속되면서 조선 자동차 기계 등 지역 주력 산업이 타격을 입자 기업들이 시중 은행 자금과 달리 담보 없이 장기간 저리로 융자가 가능한 중진공 정책자금을 많이 조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진공은 코로나19 피해 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돕는 한편, 신성장 유망기업에는 연속적인 단계별 맞춤 연계 지원을 했다. 그 결과 열교환기 부품 제조사 티튜브가 일본 등 해외 수입에 의존하던 제품의 대량 생산 기반을 갖춰 수입 대체 효과를 보게 됐다.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