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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우리사주조합장 선거 '파란'...은행 부지점장이 현역조합장 꺾어

문훈주 후보, 현역 우리사주조합장 겸 노조위원장 격파

내년 2월 취임...우리사주조합은 KB금융지주 3대 주주

  • 국제신문
  •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  |  입력 : 2020-12-20 18: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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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금융그룹인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조합장 선거에서 은행 부지점장이 현역 우리사주조합장 겸 노동조합위원장을 꺾고 당선돼 파란이 일었다.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은 KB금융지주 3대 주주다.

KB금융지주는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 조합장 선거에서 문훈주 현 국민은행 광명사거리 부지점장이 당선됐다고 20일 밝혔다.
문훈주 KB금융지주 조합장


문 당선자는 지난 16일 전자투표로 치러진 1차 선거에서 득표율 35.1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과반 득표에는 실패하면서 지난 17일 결선 투표를 치렀다. 결선투표에는 조합원 1만4716명이 참여했고 문 당선자는 9341표(63.48%)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문 당선자와 함께 KB금융지주 이사 후보로 출마한 국민은행 소속 김혜정 씨와 김우열 씨도 동반 당선됐다. 문 당선자는 내년 3월부터 앞으로 3년간 KB금융지주 우리사주조합장으로 활동한다.

문 당선자는 1970년생으로 캔버라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에서 MBA를 마쳤다. 그는 국민은행 노동조합 조직본부장 등을 지냈고 국민은행과 KB금융지주에서 각각 리스크관리부 소속으로 근무했으며 역곡역지점, 목동역지점 등에서 일했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금융감독원에 파견 근무했다.

문 당선자는 “조합원의 수익과 복지 증대를 위해 경영진, 노조와 상생을 고민하 것이며 조합원을 위해 주도적이고 선제적인 역할을 해내는 우리사주조합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우리사주조합은 KB금융지주 지분 1.33%(지난달 기준)를 보유한 3대 주주다. 최대 주주는 국민연금공단(9.97%), 2대 주주는 JP Morgan Chase Bank(6.40%)다. KB금융지주는 연결 대상 종속회사에 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국민카드 등을 두고 있는 KB금융그룹 지주사다. 정옥재 기자 littleprince@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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