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거래소 공공기관 재지정 논의 수면 위

박용진 발의안 최근 정무위 상정

  • 이석주 안세희 기자
  •  |   입력 : 2020-12-02 22:00:19
  •  |   본지 2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해제된지 5년 … 정부 “검토안해”

2015년 ‘준정부기관’에서 해제된 한국거래소(KRX)를 다시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기 위한 논의가 정치권에서 본격화됐다. 재지정이 현실화되면 부산에 본사를 둔 거래소의 글로벌 경쟁력이 약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반면 거래소가 공공기관 해제 이후에도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는 만큼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돼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2일 국회 의안정보 시스템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이 지난 9월 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지난달 말 국회 정무위원회에 정식으로 상정됐다. 여야가 정무위 소위원회에서 개정안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는 의미다. 소위원회를 통과하면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에 오른다.

개정안의 골자는 ‘거래소를 감사원 감사 대상 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이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7월 정무위 전체회의에서 “거래소를 공공기관으로 재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개정안을 검토한 정무위 역시 위원회 차원의 보고서에서 “감사원 감사나 국회 국정감사를 받게 하려면 ‘거래소 공공기관 재지정’의 필요성을 우선 논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것은 거래소가 여전히 독점적인 지위에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2015년 1월 거래소를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에서 해제하면서 “대체거래소(ATS)가 도입되면 KRX의 독점적 사업 구조가 깨지는 만큼 (KRX를) 공공기관으로 유지할 당위성이 사라진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ATS가 도입되지 않았는데도 거래소는 독점적인 지위를 유지하면서 국정감사 등을 받지 않는 특혜를 누린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기재부 관계자는 “이 문제는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을 따라야 하며,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고, 거래소 관계자는 “현재 OECD 회원국 중 거래소가 공공기관인 곳은 없기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석주 안세희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3. 3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4. 4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5. 5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6. 6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7. 7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8. 8‘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9. 9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10. 10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1. 1지광, 국감 출석 거부…“해결의지 있다면서 책임 회피”(종합)
  2. 2‘YS 영원한 오른팔’ 최형우 전 장관 별세…향년 91세(종합)
  3. 3막판까지 조희대·김현지 정국…쇼츠 경쟁 오명도
  4. 42심 무죄 오세훈, 장동혁·한동훈과 보수 재편 주도권 경쟁(종합)
  5. 5부산시의회 회의일수 연장 추진…김태효 “충분한 심의 시간 필요”
  6. 6與, 국감 이후 ‘조작기소 특검법’ 본격화
  7. 7北도 유엔 안보리 의장에게 서한…“지뢰 폭발 사건은 한국 자작극”
  8. 8[속보] 한동훈 “오세훈 무죄 판결에 참 다행스럽다 생각”
  9. 9‘YS 오른팔’ 故최형우 빈소 조문한 김민석 “여야 넘어 성찰”
  10. 10북한군 자주포, 韓 카메라에 찍힐만큼 가까이 배치 …접경지 긴장고조
  1. 1가덕 내달초 착공 여부, 이번주가 최대 분수령
  2. 25월 3.84대 1 이었는데…부산 청약경쟁률 사상 첫 미달
  3. 3“SMR 제작·운영·인재양성 부산허브 구축 속도를”
  4. 4FOMC에 반도체 실적까지…널뛰기 장세에 이벤트 촉각
  5. 5스마트링부터 부산 새 패션 브랜드까지…백화점 신수요 공략
  6. 6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7. 7청년 55% “조건 맞으면 지역 중소기업 갈 것”
  8. 8도로정보 실시간 공유, 운전석 없는 車…교통올림픽 달군 국내기술
  9. 9견과류 한 봉지에 980원
  10. 10김창수 위스키 마리골드 52.2도, 롯데마트 268병 한정 단독 판매
  1. 1부산 동물원(옛 삼정더파크) 정비 착수…안전 등 꼼꼼히 챙겨 2029년 개장
  2. 2간부 줄이고 예산 반납 미루고…사하구 힘겨운 적자 경영
  3. 3김해 국제선 지난해 대비 석달 빠른 1000만…외신도 부산 조명(종합)
  4. 4시내버스·우유팩·유튜브로…양보·배려운전 동참 호소
  5. 5오늘의 날씨- 2026년 10월 26일
  6. 6해양·양자 미래산업 닻 올린 부산…청년 인재 끌어당긴다
  7. 7생굴의 계절…통영굴수협 초매식
  8. 8[한 손 뉴스] ‘부캉이 이모티콘’ 나왔다…부산시, 선착순 무료배포
  9. 9부산도시철 현장안전인력 산정 TF 구성 잠정합의(종합)
  10. 10수로입구서 사라졌던 부캉이, 국제여객터미널 인근서 관측(종합)
  1. 1김태형 결국 롯데 떠난다…구단 늑장대처 도마
  2. 2불가능을 가능케…亞패러게임 5위
  3. 3‘올림픽 3연패 주역·AG 金6’ 펜싱 구본길 칼 내려놓다
  4. 4은퇴 앞둔 최민정, 시작부터 금빛질주
  5. 5태풍 ‘참피’영향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 취소
  6. 6안세영, 시즌 10번째 우승…프랑스오픈 3연패
  7. 7종합 6위 부산, 고른 활약에도 아쉬움
  8. 8만년 꼴찌 삼성 선두 ‘파란’…前 챔프 KCC 최하위 ‘수모’
  9. 9쇼트트랙 전설 최민정의 마지막 질주
  10. 10‘성폭행 의혹 제기’ 초교후배…기성용에 1억 배상해야
우리은행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부산기UP! Grade
선박 배기가스 저감·밸브제어로 두각…AI 관제 신사업으로 영토 확장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