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외국선원 무단 이탈 방지 등 목적, 부산항 경비업체 자격 요건 강화

정부, 관련법 개정안 입법예고

  •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  |   입력 : 2020-11-30 19:06:12
  •  |   본지 1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업체 자본금 기준 5억→10억 ↑
- 민간 조선소 보안 조항도 포함

앞으로는 부산항의 경비 및 보안을 담당하는 민간업체 지정 때 자격 요건이 크게 강화된다.

30일 해양수산부는 항만에서 일어나는 각종 사고에 대한 사전예방 등을 주요 내용으로 ‘국제항해선박 및 항만시설의 보안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 법안은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시행 시기는 내년 2월이다.

개정안은 우선 부실 민간업체가 부산항의 경비·검색업무를 맡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안 수탁업체를 지정할 때는 해당 회사의 안전성을 검토하도록 했다. 이에 현재 5억 원인 업체 자본금 기준은 10억 원으로 상향된다. 또 민간업체는 관련 법이 규정한 ‘특수경비원 신임교육’을 이수한 인원 100명 이상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이 같은 조건은 인천·김포·김해·제주공항 등 우리나라 주요 공항의 보안업체 선정 때 적용되는 기준이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부산항을 비롯한 주요 항만에서 외국인 선원 무단 이탈 등과 같은 사고가 잇달아 발생함에 따라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국내 항만에서 무단 이탈하거나 도주한 외국인 선원은 12명으로 집계됐다. 항만별로는 부산 감천항이 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와 함께 개정안에는 민간 수리조선조에 대한 보안 강화 조항도 포함됐다. 최근 2년 동안 3차례 이상 보안사고가 신고됐거나 발생 가능성이 높으면 경비·검색 인력을 2년 간 2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이는 외국 선박이 민간 조선소에서 수리를 받으려 정박하는 도중 원칙상 하선이 금지된 선원들이 이탈을 하는 행위를 막기 위한 조치다. 해수부 관계자는 “시행규칙 개정안은 부산항의 보안 체계를 국내 공항에 준하는 수준으로 올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항만의 안전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5. 5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6. 6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7. 7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8. 8“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9. 9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10. 10“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1. 1[와이라노] “한국은 단검” 美 안보청구서 점점 커진다
  2. 2주민자치회 정식 출범 원년…유럽 모범사례 현장을 가다
  3. 3박수영 ‘국쫌만’ 300회…888건 민원 풀어
  4. 4820조 예산전쟁 개막…여야 ‘3대 메가·미래기금’ 격돌 예고
  5. 5민주·혁신 합당론 재부상…통합으로 이어질 수 있을까
  6. 6‘주민대표’가 건축 세부사항까지 의견…지방의회 심사 반영
  7. 7국회 최다선 국힘 조경태 의원, 국제신문 회생 노력 지지하고 지광 스님에게 회생 동의 촉구
  8. 8李대통령 “경제 뚜렷한 회복세…모두의 성장으로 대전환해야”
  9. 9北 해커, 비트코인만 1만8270개(약 1조8701억원 ) 훔쳤다
  10. 10“7개 정당 19명 치열하게 토론…대화·설득으로 의견 일치 봐”
  1. 1부산서 미분양 1군 브랜드 486가구 통째 전세로 공급(종합)
  2. 21만석으로 줄여라? BPA 초라한 아레나돔 고집
  3. 3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종합)
  4. 4면접 보고 그날 합격 통보…BIFC 채용행사
  5. 55월에 놓친 근로·자녀장려금, 다음 달 1일까지 신청 가능
  6. 6[뭐라노] 가덕 첫삽 끝내 연내로 후퇴…당정 “공사비 8500억 증액”
  7. 7부산은행 김해공항점 계속 운영
  8. 8김장철 앞두고 배추 등 원산지 속이면 7년 이하 징역
  9. 9편의점 번진 요거트 인기…세븐일레븐 ‘요즘’과 맞손
  10. 10에어부산, 부산~광저우 신규 취항 특가… 편도 14만9900원부터
  1. 1김해공항 10개월째 수장 공백…제2 출국장 부분 운영 여전
  2. 2선박 2척 버티기…수영만요트장 재개발 착수 해 넘기나
  3. 3선거법 위반 혐의 양산시 특보 숨진 채 발견
  4. 4“지광은 국제신문 떠나라” 직원 빗속 상경투쟁
  5. 5여전한 특수학교 님비 “주민체육시설 끼워 짓자” 고육책
  6. 6“국제신문 위기는 민의 위기” 지역사회 잇단 지지
  7. 7광주 ‘통합’·부산 ‘연합’…영호남 시민단체, 초광역 상생 대안 모색
  8. 8경비·미화 넘어 AI·관광 전문가로…은퇴 뒤 더 빛나는 삶
  9. 9국힘 과반 양산시의회, 민감한 3개 안건 부결 왜?
  10. 10[속보] 철원 육군 전방부대서 20대 하사 숨진 채 발견
  1. 1단거리 최강馬 위너클리어 짜릿한 역전승…국제신문배 우승
  2. 2“실책·기복 없어야 강팀…거인 맞춤 훈련 강화할 것”
  3. 3“좋은 젊은 피 많아…잠재력 극대화”
  4. 4삼성, KIA 6-1 꺾고 2년 만에 한국시리즈 진출
  5. 5BNK, 여자농구 개막전 ‘디펜딩챔프’ KB 완파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8. 8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9. 9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10. 10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