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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문화재단- 건강한 지역 문화생태계 조성…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도 지원

  • 국제신문
  •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  |  입력 : 2020-11-25 19:49:38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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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작 공간, 정책연구센터 운영
- 소외층 대상 문화복지사업 추진

부산문화재단은 2009년에 설립된 부산시 출연기관으로 예술인의 문화예술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시민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 ‘비전2030’을 수립했다. ‘내 삶과 동행하는 예술, 함께 행복한 문화도시 부산’이라는 비전 아래 ‘시민과 함께, 예술인과 함께 문화예술로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미션을 설정하고, 5대 전략과제, 20개 추진과제, 625개 실천과제를 세웠다.
부산문화재단은 지난 14, 15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고 한형석 선생의 삶을 담은 오페라 ‘그 이름 먼구름’을 공연했다. 부산문화재단 제공
재단은 또 지난해 지역 문화정책 씽크탱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정책연구센터를 개소했다. 지역 문화정책 연구 과제를 발굴·수행하고 ▷예술지원 정책 ▷사회적 가치 확산 ▷미래 환경 준비 ▷성평등 문화 증진 등 총 4개의 분과로 구성된 문화정책위원회를 운영한다.

재단은 건강한 지역 문화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가장 규모가 큰 ‘부산문화예술지원사업’은 지역문화의 토대가 되는 기초예술창작영역, 창의성과 다양성에 기반해 특화된 장르를 육성하는 기획특화육성영역, 지역의 새로운 문화가치를 창출하고 확산하기 위한 지역문화심화영역으로 구분해 지원한다. 예술인 권익 증진을 위한 특화된 복지사업도 추진한다. 기업과 예술인을 매칭해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일자리 파견 사업, 빈집을 활용한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사업, 법률상담 및 심리 안정 프로그램 운영 사업 등을 시행 중이다.

감만창의문화촌, 홍티아트센터 등 창작공간 운영도 재단의 주요 업무다. 예술인에게는 안정적으로 창작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양질의 문화예술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부산권에 위치한 사상인디스테이션은 청년문화 허브 공간으로서 청년문화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창의적인 문화콘텐츠를 실험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재단은 일상 속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를 운영한다. 전문 기획자가 아닌 시민이 직접 생활문화예술제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구조를 만들고, 지역민의 생활문화 역량을 높이며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문화복지사업은 고령층, 심리적 위기를 겪는 특수계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문화소외계층의 문화향유권을 증진하고 문화예술의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조선통신사를 매개로 문화유산 가치 확산과 한일 문화교류 진흥에 앞장서 2017년에 조선통신사 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일 공동 등재라는 결실을 맺은 바 있다. 올해 부산 출신의 독립운동가이자 음악가, 문화운동가인 먼구름 한형석 선생 탄생 110주년을 맞아 그를 기리는 문화축전이 처음으로 부산문화재단 주관으로 펼쳐지기도 했다.

부산문화재단 강동수 대표이사는 “코로나시대에 문화예술의 가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예술인을 지원하고, 시민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안아줄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link@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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