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공공기관 지역물품 외면” 가구조합, 의무구매 건의

  • 정철욱 기자 jcu@kookje.co.kr
  •  |   입력 : 2020-11-23 19:35:03
  •  |   본지 15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지역 내 공공기관이 사무용 가구를 구매할 때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선택하는 비율이 저조해 지역 생산제품 구매를 의무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부산가구공업협동조합은 공공기관이 물품을 구매할 때 해당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일정 비율 이상 의무 구매하도록 제도화 해달라는 내용을 부산시와 부산중소기업청, 중소기업중앙회 등에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이 조달청을 통해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부산 지역에서 발생한 사무용 가구 조달 총액은 182억2000만 원이었는데, 이 중 부산 중소기업이 공급한 금액은 55억6800만 원(30.5%)이었다. 조합은 특히 혁신도시로 이전해 온 공공기관이 지역 제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낮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으로 분석한다.

혁신도시법은 이전 공공기관이 해당 지역 생산 제품이나 서비스를 우선 구매하도록 한다. 그러나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혁신도시별 지역물품 구매 현황을 보면 부산 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물품 구매 비율은 16.2%에 불과했다. 조합 관계자는 “지역 물품 우선구매 협약을 체결한 이전 공공기관은 2곳뿐이다. 이전에 쓰던 물건과 호환이 안 된다거나 ‘전국구 공공기관’이라는 이유로 거절하기 일쑤였다”고 말했다.

조합은 공공기관이 지역물품을 구매하는 비율이 낮은 이유로 조달우수제품 제도를 꼽는다. 공공기관이 중소기업제품을 1억 원 이상 구매하려면 다수공급자계약 2단계 경쟁입찰을 거쳐야 한다. 다만 조달우수제품은 금액과 관계없이 2단계 경쟁 절차를 생략하고 나라장터 종합쇼핑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우수제품으로 등록하려면 특허나 실용신안 등록을 해야 하므로 영세한 지역 업체는 우수제품을 가질 여력이 없다.

정철욱 기자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부산국제영화제 11년 만에 ‘관객 20만’ 재돌파
  7. 7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8. 8[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9. 9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10. 10[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1. 1[속보] 김민석 "'조희대 탄핵 추진' 논의 공식화"
  2. 2[정가 인&아웃] 지역현안 해결사 이헌승 국힘 부산 국회의원, 국제신문 회생에도 팔 걷어
  3. 3北,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2종 시험발사(종합)
  4. 4李대통령 지지율 39%, 하락세 멈췄다…민주 36% 국힘 27%
  5. 5李대통령 “국무회의 비공개 동의못해…할말 못하는 국무위원 없다 확신”
  6. 6‘신천지 與 입당 정황’ 친청계 반발…“김 대표, 조사 과정 제대로 밝혀라”(종합)
  7. 7강훈식 다음 수순은 서울시장 출마?(종합)
  8. 8北 "전날 동해서 2종 잠수함발사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
  9. 9신임 靑 비서실장에 임광현 국세청장(종합)
  10. 10김민석 격주 부산행 PK 민심잡기…부마항쟁 기념식 찾는다
  1. 1부산TP 수장 중기부 승인…신임 기관장들 내주 취임
  2. 27.5% 폭락 ‘녹아내린 코스피’…7000서 7일 만에 5500으로(종합)
  3. 3누리호 탄 군집위성, 발사 14시간 만에 첫 지구 촬영 성공
  4. 4‘신뢰 시그널’ 없는 증시…외인 이달만 18조 투매
  5. 540돌 수산무역협회도 부산시대 연다
  6. 6모건스탠리 “고물가 고착화 위험에 한은 내달 금리 올릴 듯”
  7. 7부산항에 석유 보세구역…북극항로 선박연료 생산·공급
  8. 8AI 투자 회의론 고개…글로벌 반도체주 ‘먹구름’
  9. 9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10. 10주가지수- 2026년 10월 15일
  1. 1부캉이가 남기고 갈 ‘북항 활성화·기후 대응’ 숙제
  2. 2세입자 보증금 안 준 前 금정구의원…추가 피해 확산
  3. 3아파서도, 부적응도 아니다…고교 자퇴 71% ‘내신 세탁용’
  4. 4구·군 부단체장 출퇴근 의전 논란, 부산 5곳 폐지 결정…4곳은 “고수”
  5. 5민주항쟁사 한 폭에 담은 작가 “부마정신 헌법에”
  6. 6“장림항 레저보트 철수명령 정당” 대법 확정
  7. 7거짓자백 받았나…法, 17년전 ‘창원 택시기사 살인’ 재심청구 인용
  8. 8예고 임용강사·학원장 겸직, 전국서 부산예고 가장 높아
  9. 9불법정치자금 수수 혐의, 배재정 전 의원 실형 구형
  10. 10투표자수 허위 25곳 추가 확인…특검, 부산 선관위 등 7곳 압색
  1. 1김도영의 KIA냐, 오스틴의 LG냐
  2. 2득점은 킹, 리바운드는 롱…KCC 살릴 ‘믿을맨’ 찾았다
  3. 3자금 숨통 틔웠다…LIV골프 살아날까
  4. 4[뭐라노] 롯데, 이젠 성찰할 때
  5. 5프로야구 역대급 흥행에도 쪼그라든 ‘거인 팬심’
  6. 6인종차별 당한 엄지성…英 경찰 수사
  7. 7거인 3년 연속 7위…레이예스·한동희는 날았다
  8. 8황성빈은 첫 도루왕…끝까지 뜨거웠던 타이틀 경쟁
  9. 9한화, 새 사령탑에 류지현…3년 20억원
  10. 103년 無가을로 계약 만료…김태형 감독 운명은?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커피향 가득한 미래 작가들 ‘사랑방’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SMR 인허가 심사기준 2032년께 마련? 골든타임 놓칠판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