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 “지역 밀착 인물 필요해”
한국거래소가 차기 이사장 공모 접수를 마감하고 23일 서류심사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거래소와 업계에 따르면 이사후보추천위원회(추천위)가 지난 20일 지원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지원자는 10명 미만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7년 전임 이사장 모집 당시에는 정지원 전 이사장 등 14명이 지원했다.
추천위는 23일 2차 회의를 열고 서류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올해 안에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목표지만, 향후 일정은 추천위가 결정할 부분”이라고 밝혔다. 서류·면접 심사 후 추천된 후보는 거래소 주주총회에서 선임된다.
유력한 후보로는 여전히 손병두 전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거론된다. 손 전 위원장은 부친인 손재식 전 통일부장관이 관선 부산시장(1980~81)을 지낸 2년가량 부산과 인연을 맺었다고 전해졌다. 지역 시민사회는 거래소가 부산 금융중심지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만큼, 지역 밀착 경영을 해나갈 인물 선임이 필요하다고 강조한 바 있다.
하마평에 함께 올랐던 민병두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앞서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은행연합회장에 지원한 사실을 밝혀 후보군에서 제외됐다. 민 전 의원은 “국회정무위원장을 하며 은행의 ‘넥스트’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고 전했다.
은행연합회는 앞서 지난 17일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 신상훈 전 신한금융지주 사장, 민병덕 전 KB국민은행장, 김병호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 민병두 전 의원, 이대훈 전 농협은행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을 후보군에 포함했고, 23일 최종 후보를 결정한다.
김현주 안세희 기자 ahnsh@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