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의 안전·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블록체인, 모바일 기술 등 4차산업혁명 기반의 신기술이 포함된 3S(Security, Safety, Safeguard) 보안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BPA는 지난해 유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항만 인프라 보안성 강화를 위한 보안허브플랫폼 개발’과제를 통해 내년까지 ㈜스마트엠투엠, 엔지엘㈜, 부산대학교와 함께 25억 원의 예산으로 모바일 디바이스 기반 출입 허가 및 디바이스 관리, 블록체인 융합 정보보안, 무선신호를 활용한 음영지역에서의 작업자 인식 기술 등을 개발하는 중이다. 최근 발생한 안전·보안의 사례와 유형을 분석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 항만내 비정상 행동 및 위험구역 접근 등을 탐지하여 예방할 수 있는 방안들을 마련한 후 현장 테스트를 거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남기찬 사장은 “올해는 개발대상 기술들이 테스트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내년에는 실증이 가능한 수준으로 진행할 예정이다”며 “항만은 국가 핵심 보안시설이자, 근로자가 많은 작업장이기 때문에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신기술 접목을 통해 안전한 부산항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BPA는 지난 17,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Smart City Expo 2020’에 아시아 항만으로 유일하게 초청받아 ‘SMART PORTS(스마트 항구)’ 부문에서 부산항의 스마트항만 추진 현황을 온라인으로 발표했다. 이 행사는 2011년 바르셀로나에서 시작돼 국가 및 도시 정부 차원의 정책결정자와 국제기구, 민간기업 등 연간 1000여 기관이 참여해 교통 인프라, 도시 스마트, 솔루션 등에 관한 전시 및 발표를 하는 대규모 국제행사다. 임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