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은 19일 ‘여객선 안전 동영상’을 제작해 전국에 보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여객선 탑승객에게 선내 안전수칙과 비상시 행동요령 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추진됐다. 공단은 지난 9월부터 무상보급을 시작했으며 최근 전국 연안여객선 160여 척에 배포를 완료했다.

　안전 동영상은 5분 길이로 만들어졌다. 여객선 승선 때 탑승자가 지켜야 하는 사항과 구명설비 사용법, 비상탈출 방법 등 최근 관련 법령에서 요구하는 안전사항이 모두 포함됐다. 공단 홈페이지(www.komsa.or.kr)와 공단 유튜브(youtube.com/c/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에서도 이 동영상을 볼 수 있다.

　이연승 공단 이사장은 “여객선 안전 동영상 무상 보급이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객선사의 경영난 개선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사업을 통해 안전한 바닷길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염창현 기자 haorem@kookje.co.kr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이 만든 ‘여객선 안전 동영상’ 첫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