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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코로나로 타격 입은 소상공인 특례보증 ‘희망의 사다리’

  • 국제신문
  •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  |  입력 : 2020-11-17 19:39:58
  •  |  본지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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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보증 공급 누계 14조 돌파
- 각종 특례보증과 특별자금 지원
- 전국 최초 부산형 포용금융 호응
- 지역 미래사업 지원도 적극 나서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올 한해 눈코 뜰 새 없이 바빴다. IMF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 위기, 메르스 사태 등 지역 경제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긴박하게 움직였지만, 올해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타격은 이전보다 더 크게 다가왔다. 이에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역 기업과 자영업자들이 다양한 보증 상품과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어느 때보다 애쓰며 발 빠르게 움직였다.
부산 부산진구 양정동에 위치한 부산신용보증재단 건물 전경.
1997년 부산시 산하 유일한 금융 공공기관으로 설립된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지역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보증을 통해 자금을 지원하는 공적 보증기관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보증 규모가 급격하게 늘었다. 올해 부산신용보증재단의 보증 공급 누계는 14조 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연말 대비 14%나 증가했다. 또 보증잔액도 2조 원을 넘어서며 지난해 연말 대비 60%나 늘었다.

이에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코로나19 로 피해를 입은 기업의 보증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소상공인 특례보증을 만들었다. 일반 소상공인을 위한 자금 지원뿐만 아니라 그동안 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한 영세 관광업자와 교육서비스업에 대한 특별 지원 강화 등 맞춤형 보증 상품을 내놨다.

또 임대료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우대 특별자금도 지원했다.

부산시가 북구 만덕동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도별 맞춤형 특별 방역을 실시하면서 지역에서 영업을 하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자 전국 최초로 동 단위 소상공인 특별자금을 지원해 일시적인 경영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지역 경제의 방패 역할도 자처했다.

전국에서 처음 시도한 부산형 포용 금융 ‘모두론’ 역시 금융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중저신용 영세업자를 지원해 큰 호응을 얻었다. 모두론은 제1금융권의 문턱을 넘지 못한 개인신용등급 6~8등급인 저신용자를 위한 보증 지원 상품으로, 고신용등급자와 저신용등급자 사이에서 제대로 지원받지 못하는 금융 소외계층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회안전망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은 부산시의 전략산업 유동성 지원도 병행하며 지역 경제의 미래 지원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9월부터 ▷스마트해양산업 ▷지능형 기계산업 ▷미래수송기기산업 ▷글로벌관광산업 ▷지능정보서비스산업 ▷라이프케어산업 ▷클린테크산업 등 부산시 7개 전략산업에 포함된 기업에 저리의 금융 지원을 하고 있다.

또한 부산시의 정책금융기관으로서 23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상공인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 주고 있다. ‘창업에서 성공까지, 부산시민의 희망 동반자’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 지원은 물론 교육과 컨설팅을 병행하며 이들의 생존율을 높이도록 생애 전주기 지원 전략을 펼치고 있다.

지난 10월 취임한 김승모 이사장은 “부산신용보증재단은 전국 재단 중에도 뛰어난 실력과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도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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