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낙동강 횡단 대란 <상> 교량 건설 계획 현황

서부산 5년 뒤 교통 수요 폭증 뻔한데 신설 교량 대부분 내년돼야 착공 윤곽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0-11-12 22:14:04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대저대교 17일부터 환경 공동 조사
- 서낙동강 구간은 내년 4월 착공 예정
- 엄궁대교 다음 달 설계 적격자 선정
- 장낙대교 내년 하반기부터 공사 시작

서부산권에는 부산과 대한민국의 미래가 될 강서구 에코델타시티를 비롯해 국제산업물류도시와 복합산업유통단지, 연구개발특구 등 초대형 개발사업이 2025년부터 잇따라 완료된다. 이에 맞춰 부산시는 교통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장낙대교 등 교량 3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하지만 시가 건설하려는 낙동강 횡단 교량의 핵심인 대저대교 건설이 환경영향평가 논란에 휩싸이면서 교량 3개 건설 사업 추진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강서구 식만동(식만분기점)에서 낙동강을 지나 사상구 삼락동(사상공단)을 연결하는 대저대교는 총길이 8.24㎞의 4차로로 건설될 예정이다. 총사업비 3956억 원이 투입되는데, 정부의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돼 건설공사비의 50%를 국비로 지원받는다. 시는 2026년이면 하루 평균 6만1793대의 차량이 사상구와 강서구를 오갈 것으로 예상해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대저대교를 빨리 만들고자 한다.

하지만 지난해 말 착공하려던 시의 계획은 무산됐다. 환경영향평가에서 문제가 불거졌기 때문이다. 시와 낙동강유역환경청(낙동강청), 지역 환경단체가 문제가 된 낙동강 본류 구간 조류 공동조사를 위해 오는 17일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동조사팀의 회의를 진행한다. 공동조사팀은 을숙도대교에서 화명대교에 이르는 지역에 서식하는 천연기념물 제201-2호 큰 고니의 정확한 서식 위치와 개체 수를 확인하는 것을 시작으로 대저대교 건설 예정지에 멸종위기종 서식 여부를 확인한다.

이와 별개로 시는 대저대교의 서낙동강 구간 공사를 내년 4월께 시작할 계획이다. 이 구간의 환경영향평가를 마쳤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대저대교 건설이 늦어지면 매년 빠르게 늘어나는 통행량을 감당하지 못해 교통 체증이 극심해질 수밖에 없다. 이는 서부산 시민 피해로 직결된다”며 “서낙동강 공사 구간 환경영향평가를 위한 조사는 이미 마무리했다. 내년 봄 공사 시작을 위한 행정 절차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엄궁대교는 강서구 대저동∼사상구 엄궁동을 연결하는 3.0㎞의 6차로로 3455억 원의 공사비가 투입된다. 2026년 완공을 목표로 부산시가 2018년부터 기본계획 용역과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 지난해 10월 일괄입찰 공고를 냈지만, 유찰됐다. 이후 시는 올해 4월 재입찰 공고를 내고 다음 달 실시설계 적격자를 선정한 뒤 내년 2월 기본설계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장낙대교는 서낙동강 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북측진입도로로 강서구 생곡동과 에코델타시티를 잇는 1.53㎞(6차로) 구간에 건설된다. 1329억 원이 공사비로 산정돼 있고, 내년 상반기 실시설계가 끝나면 하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된다. 이와 함께 시는 강서구 가락동과 사상구 감전동을 잇는 가칭 사상대교의 건설도 계획하고 있다. 신설 계획 중인 교량이 모두 들어서면 낙동강 본류를 가로지르는 교량은 총 11개가 된다. 이와 관련, 부산상공회의소는 “대저대교와 엄궁대교, 장낙대교는 부산의 대표 산업단지가 집적된 서부산권 교통난 해소를 위해 반드시 조기 건설돼야 한다”는 건의문을 시에 제출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낙동강 횡단교량 건설계획 

관리
기관 

구간

명칭 

차로

부산시  

강서구 식만동~사상구 삼락동 

대저대교

4

〃  

강서구 대저2동~사상구 엄궁

엄궁대교

6

〃  

강서구 생곡동~에코델타시티 

장낙대교

6  

〃  

강서구 가락동~사상구 감전동

(가칭)사상대교

4


◇ 낙동강 횡단교량 현황

관리기관 

구간

명칭 

일일 통행량(2025년 예측) 

차로

한국도로공사

남해고속도로
(강서구 대저1동~북구 덕천2동)  

구포낙동강교  

7만3531대(9만841대) 

6

〃

중앙고속도로
(강서구 대저1동~사상구 삼락동)  

강서낙동강교 

8만7027대(10만7514대) 

6

〃

남해고속도로지선
(강서구 대저1동~사상구 감전동)  

서부산낙동강교 

13만4059대(16만5618대) 

8

〃

 부산외곽순환고속도로
(김해시 대동면~북구 금곡동)  

 낙동강대교

5만4222대(6만6987대) 

4

부산시 

강서구 대저1동~북구 구포동 

   구포대교

6만2734대(7만7502대)    

6

〃 

강서구 명지동~사하구 신평동

을숙도대교 

4만2164대(5만2090대) 

6

 〃 

김해시 대동면~북구 화명동

대동화명대교 

2만508대(2만5336대)

4

수자원공사 

을숙도~사하구 하단동

낙동강하굿둑대교

9만6944대(11만9766대)

6

※일일 통행량은 2018년 기준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3. 3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4. 4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5. 5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6. 6[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7. 7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8. 8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9. 9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10. 10[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1. 1李대통령, 미국·멕시코 순방 후 귀국…한미회담 등 성과 점검
  2. 2연휴 강타한 우크라 포로 송환· DMZ 지뢰사고 늑장조사 논란
  3. 3울산 북구·구의회, 노동자 권익 보호 위해 맞손 잡았다
  4. 4장동혁 “국민 분노 폭발 직전…재산 약탈중지하라”
  5. 5오세훈 “李대통령 실거주 이어 실경작 집착…국민 싸울 대상 아냐”
  6. 6민주 “국힘, 장병 부상 앞에서 정쟁 멈추라”
  7. 7[2026 국감 브리핑]미래기금 사업 95% 원안 그대로 수용·증액…박수영 “방만 편성” 지적
  8. 8“개인통관고유부호 도용 의심 신고 3년 새 46배 증가”
  9. 9[속보] 靑, 우크라 北포로 송환 공개 논란에 “원칙 따라 대응”
  10. 10군·유엔사 ‘DMZ 지뢰 추정 폭발’ 현장 조사 절차 시작
  1. 1올해 초과세수 '최소 50조원'…내년 미래대응기금 200조원대
  2. 2[속보] 박홍근 “호남 반도체, 기업 팔 비틀기 아냐…성과 내야 해”
  3. 3"미래기금 사업 131건 중 95%는 부처 요구대로…감액 6건 불과"
  4. 4미국의 몽니?… 공식 발표 계속 미뤄지는 ‘대미(對美) 투자 1호’
  5. 5“문제 없을까?”… 공정위 퇴직자들, 대형 로펌에 대거 취업
  6. 6숙박업 세금체납 4년간 3.4배↑…주요 업종 중 최대폭 증가
  7. 7‘말로만 자율주행 기술 육성’… 관련 부처 예산 오히려 삭감돼
  8. 8한화에어로, ‘경력직 채용 지침’ 사과…재발방지책 마련키로
  9. 94분기 제조업 경기전망 86, 전분기 대비 6P 상승
  10. 10제주항공 부산~중국 구이린 주 4회 신규 취항
  1. 1진주, 3대 가을축제로 물든다
  2. 2부산·울산·경남 흐리고 일부 지역은 비
  3. 3제주 천지연폭포서 사진 촬영 중 추락…50대 관광객 숨져
  4. 4충남 부여 남서쪽서 규모 2.6 지진 발생
  5. 5만남 거부했다고 차에 감금 후 고속도로서 여자친구 때린 60대
  6. 6“죽여버리겠다” 음주운전 출소 나흘만에 신고자 협박한 60대
  7. 7추석연휴 마지막날도 상어 ‘부캉이’ 인기
  8. 8추석 연휴 마지막날 정체 시작…부산→서울 5시간
  9. 9소주 탄 분유 먹이고 딸 강제추행…자녀 3명 학대한 40대 징역 7년
  10. 10‘서해피격 공무원 월북’ 수사 발표 해경총경, 직위해제 취소소송 승소
  1. 1안세영, 세계 5위 가볍게 압도하며 4강행…사상 첫 2연패 도전
  2. 2[속보]강준이, AG 스케이트보드 ‘금빛 트릭’…한국 사상 첫 金
  3. 3우승 타이틀 박탈 위기…맨시티 ‘유죄 판단’보도에도 회장 “결백 입증하겠다”
  4. 4남동헌, 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금메달
  5. 5[속보] 한국, 아시안게임 e스포츠 대전격투 첫 금메달
  6. 6남자 사브르, 일본에 45-44 역전승…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
  7. 7한국 야구, 중국 꺾고 결승 진출…27일 일본과 금메달 결정전
  8. 8[속보]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금메달…남녀 동반 우승
  9. 9한국 남자핸드볼, 중국 꺾고 8년 만에 아시안게임 4강
  10. 10[속보] ‘평균대 유망주’ 황서현, 아시안게임 기계체조 금메달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바리스타 심사위원이 만든 스페셜티
600조 SMR시장 부산이 선점한다
“부산을 SMR 종합산업 거점화…원자력 쇄빙선 시장 개척을”
  • 2026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
  • 국제골프아카데미
  • 부산국제마라톤
  • 어린이청소년경제아카데미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