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가 1시간 이상 장애를 일으켜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이용자 등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유튜브 사이트에서 동영상 재생이 안 되거나 늦춰지는 ‘무한로딩’ 현상이 발생했다.

이용자들은 SNS에 사용 화면을 캡처해 올리면서 불편을 호소했다. 한때 인터넷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유튜브 오류’가 오르기도 했다. 사이트 접속 자체가 안 되거나 동영상 재생을 실행해도 재생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했다.

유튜브 오류에 대해 설명한 ‘팀유튜브’ 공식 트위터. 트위터 캡처

이날 오전 부산에서 진행 예정이던 ‘수소선박 기술포럼 창립총회’ 온라인 생중계도 유튜브 오류로 지연 중계되기도 했다.

유튜브 오류는 1시간 30분 정도가 지난 10시 30분께 정상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통신사 망 문제보다 구글·유튜브의 글로벌 서버 문제로 추정된다. 이날 오류에 대해 유튜브 측은 ‘팀유튜브’ 트위터 계정을 통해 “비디오 재생 시 문제를 겪는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빠르게 조치할 것”이라고 답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