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광안대교 접속도로 연내 착공 무산, 사유지 보상 난항…정체 해소 차질

시, 개통도 2022년 하반기로 연기

  •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  |   입력 : 2020-11-09 22:18:47
  •  |   본지 3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부산시가 해운대구 센텀시티 일대의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자 추진했던 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의 연내 착공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사업의 준공 목표도 내년 연말에서 1년 뒤로 연기돼 일대 교통난은 계속될 전망이다.
시는 애초 올해 1월 착공을 목표로 했던 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를 이르면 내년 말 시작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공사 계획을 확정하면서 대부분의 구간이 국유지로 이뤄지고 사유지(2필지) 면적이 적어 사업에 속도가 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사유지 보상 문제에 발목을 잡히면서 10개월째 착공하지 못했다. 국유지는 모두 수용 논의가 완료됐다.

시의 사업계획을 보면 광안대교 벡스코요금소(해운대 → 남천동 방면)에서 센텀시티 지하도로까지 276m(1차로) 길이의 램프가 건설된다. 이렇게 되면 해운대신시가지와 기장군, 울산시에서 센텀시티, 영화의전당, 번영로 원동나들목으로 가는 자동차가 센텀시티교차로나 올림픽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곧장 지하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또 센텀시티요금소(센텀시티→광안대교 방면)에서부터 284m(4차로) 길이의 ‘아래차도(언더패스)’도 짓는다. 이 도로가 생기면 수영강변도로에서 센텀시티교차로를 지나지 않고 곧바로 올림픽공원까지 갈 수 있어 해운대신시가지와 기장, 울산 방면으로의 진입이 수월해진다. 이에 맞춰 시는 두 요금소를 남구 용호동이나 남천동 쪽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앞서 시는 2017년 이 사업의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친 뒤 이듬 해 기본·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고, 지난해 사업계획을 마련했다.

광안대교 접속도로가 완공되면 센텀시티교차로를 중심으로 한 일대의 만성적 교통난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됐지만 공사 일정에 차질이 생기면서 이곳의 교통 체증이 심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주말과 출퇴근 시간이면 센텀시티교차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는다.

사유지 보상 문제는 다음 달 초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이지만 261억 원으로 추산됐던 사업비가 300억 원가량으로 늘면서 코로나19 여파 속 가뜩이나 힘든 국비 확보에 난항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보상에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면서 사업 계획이 연기됐다. 향후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내후년 말에는 광안대교 접속도로 공사를 끝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4. 4다대포해변서 ‘열린음악회’…신나는 공연에 불꽃쇼·나이트 풀파티도
  5. 5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6. 6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7. 7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8. 8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9. 9[시인 최원준의 음식문화 잡학사전] <43> 제주 소울푸드, 자리돔
  10. 10‘어대한’ 벽 깨지 못한 친윤계 ‘배신자 프레임’
  1. 1국힘 새 대표 한동훈 “당원·국민 변화 택했다”
  2. 2‘어대한’ 벽 깨지 못한 친윤계 ‘배신자 프레임’
  3. 3與 신임 최고위원 장동혁·김재원·인요한·김민전
  4. 4‘민주당 해산’ 6만, ‘정청래 해임’ 7만…정쟁창구 된 국민청원
  5. 5당내 분열 수습, 용산과 관계 재정립…풀어야 할 숙제 산적
  6. 6野 ‘윤석열·김건희 쌍특검’ 발의…檢 내홍 속 독립성 훼손 논란까지
  7. 7조승환·서지영·곽규택 예결위 배속…박수영 정치력 빛났다
  8. 8부산시의회, 퐁피두 분관 MOU 동의안 가결
  9. 9[속보] 합참 “북한, 쓰레기풍선 띄워”…경기북부로 이동 중
  10. 10與 박성훈, ‘김호중 방지 및 음주운전 3회시 영구 면허 박탈법’ 발의
  1. 1협성르네상스 브랜드 잠정 폐업
  2. 2인구감소지역 ‘임대형 실버타운’ 도입…동명대·신라대 시니어 시설 구축 탄력(종합)
  3. 315조 시금고 유치…부산銀 등 7개 은행 치열한 눈치작전
  4. 4예술작품 품은 호텔가…고객들 ‘눈 호강’
  5. 5전국 특구 1000개 시대…유사특구 통폐합 목소리 높다
  6. 6美·日서 인정받은 용접기…첨단 레이저 기술로 세계 공략
  7. 7[속보] 외신 “삼성전자, 4세대 HBM 엔비디아 테스트 통과”
  8. 8“해상풍력, 정부가 주도하게 할 특별법 조속 제정을”
  9. 9‘SM 시세조종 혐의’ 받는 벤처신화…유죄 확정땐 카카오뱅크 등 직격탄
  10. 10삼성전자 ‘마이크로 LED’ 부산 전시공간 확대
  1. 1이름·사업 닮은 공공보건시설…중복 논란에 시-구·군 갈등
  2. 2고영삼의 인생 이모작…한 번 더 현역 <56> 이모작지원센터협동조합 최정란 부이사장
  3. 3절삭유 20t 흘러들어간 하천…뿌연 물결 위로 물고기 떼죽음(종합)
  4. 4부산서 새벽에만 160㎜ 폭우…80대 고립 등 침수피해 속출
  5. 5'160㎜' 부산 새벽 호우경보에 노인 1명 고립 등 피해 잇따라
  6. 6김해 유통단지 재정비사업 탄력
  7. 7오늘의 날씨- 2024년 7월 24일
  8. 8밤새 경남에 천둥·번개 동반 최대 150㎜ 폭우…나무 전도·도로 침수
  9. 9부산·울산·경남 흐리고 가끔 비…예상 강수량 5∼30㎜
  10. 10산림청, 부산 영도구·남구에 산사태 경보 발령
  1. 1남북 탁구 한 공간서 ‘메달 담금질’ 묘한 장면
  2. 2부산아이파크 유소녀 축구팀 창단…국내 프로구단 첫 초등·중등부 운영
  3. 3마산용마고 포항서 우승 재도전
  4. 4남자 단체전·혼복 2개 종목 출전…메달 꼭 따겠다
  5. 5부산항만공사 조정부 전원 메달 쾌거
  6. 6롯데 ‘안방 마님들’ 하나같이 물방망이
  7. 7“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대회 위상 높이도록 노력”
  8. 8격투기 최두호 UFC서 8년만에 승리
  9. 9기절할 만큼 연습하는 노력파…듀엣경기 올림픽 톱10 목표
  10. 10아~ 유해란! 16번 홀 통한의 보기
불황을 모르는 기업
美·日서 인정받은 용접기…첨단 레이저 기술로 세계 공략
아하! 어린이 금융상식
주식투자땐 경영 참여 가능, 채권은 자금만 빌려주는 것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
스토리 박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