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가 내년 1월 창립 30주년을 맞아 지역 임대주택 시설 개선에 박차를 가한다.
도시공사는 창립 30주년 1호 과제로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 개선사업’을 선정하고, 이달 중 덕천2 개금2 부곡 학장1 다대5 남부민3 동백 등 7개 단지에서 25억 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다대3·4 동삼1·2 반송 구포도시 도시두송 등 나머지 7개 단지의 사업은 내년 하반기에 진행된다.
평균수명이 22년인 공사의 임대주택은 휴게시설 등 공동시설 대부분이 낡았지만 전문적인 관리가 여의치 않고 시설개선도 더뎌 고령자가 대다수인 입주민의 불편이 컸다.
이에 공사는 김종원 사장 취임 이후 지난 2년간 임대주택 전반의 시설을 개선하고자 승강기를 추가로 설치했고, 벽화를 통한 환경개선사업에 나선 데 이어 올해는 조경공간까지 입주민을 위한 시설로 만들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공사는 1단계 사업이 진행되는 7개 단지의 진입부 안내 간판을 전면 교체하고 노인 운동시설을 대폭 보강한다.
공사는 다대5지구에 텃밭과 온실을 만들어 몰운대종합사회복지관과 연계된 ‘주민참여형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남부민3지구에는 옛 마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하늘아래 푸른 공간’을 조성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창립 30주년 기념사업의 핵심 과제로 임대주택 내 쾌적하고 안락한 조경공간 조성에 나선다”며 “이를 통해 입주민 1만2000여 명의 생활환경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진영 기자 roll66@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