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부산메디클럽

동백전 이용자 73% “캐시백 없으면 안 쓰겠다”

시의회 활성화방안 용역 보고서

  •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  |   입력 : 2020-10-26 22:08:36
  •  |   본지 10면
  • 글자 크기 
  • 글씨 크게
  • 글씨 작게
- “지역경제 도움된다는 인식 많아
- 공공성 강화하고 재정자립 필요”
- KT 플랫폼 단순 역할도 지적

부산 지역화폐 동백전이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부산시의 정책발행, 공공은행 설립 등 공공의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부산시의회는 27일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화폐 동백전 활성화 용역 보고회’를 개최한다. 이 자리에서 신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한 ‘동백전 재정자립과 지속가능성 달성을 위한 발안 연구’ 용역 결과가 발표된다.

보고서에 실린 동백전 이용자(150명) 대상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이용자의 74%가 ‘동백전이 부산 지역경제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부산의 특성을 강화시킨다’는 응답도 48.6%, ‘지역공동체를 결속시킨다’는 응답도 48%를 차지했다. 동백전을 지속적으로 사용할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 90.7%가 ‘예’라고 답했다. 그러나 ‘캐시백이 없어도 사용할 의사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72.7%가 ‘아니오’라고 답해 동백전의 지속가능한 재정 자립을 과제로 제시했다.

용역보고서는 동백전의 재정자립을 위해 지역 내 순환구조를 갖춰야 한다고 제언했다. 지역화폐의 최종 사용처 확보와 최종 사용처를 통한 재유통이 가능한 구조를 위해 지방정부와 출자·출연 기관이 역할을 해야 한다고 봤다. 지역 내 승수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도록 소비 연계망을 구축하고 최종적으로 지자체 및 지자체 출자·출연기관으로 모일 수 있게 한다면 승수효과가 순환구조와 연계될 수 있다는 구상이다.

현재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KT가 구현한 동백전 플랫폼이 사용자 입장에서 동백전 가입과 충전업무만 가능한 수준인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보고서는 현 동백전이 구매와 소비가 동시에 가능한 플랫폼의 역량을 확보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재정자립과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현금성 지원을 지역화폐로 전환하는 시의 정책발행 도입을 검토하고 사용처가 민간 기여를 할 수 있는 방안을 고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동백전에 대한 조정과 관리가 가능한 공공은행이나 시민 기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나왔다. 지역화폐 운영이나 보관까지 민간(KT)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을 벗어나 공공이 참여하고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취지다. 또 광역과 기초 지역화폐가 경쟁이 아니라 유연하게 협력이 가능한 중층 구조를 갖춰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
ⓒ국제신문(www.kookj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제신문 뉴스레터
국제신문 네이버 뉴스스탠드 구독하기
국제신문 네이버 구독하기
뭐라노 뉴스

 많이 본 뉴스RSS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4. 4트럼프 “이란과 대화 중…전쟁에 쓴 돈 베네수서 만회”
  5. 5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6. 6‘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7. 7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8. 8[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9. 9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10. 10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1. 1[속보] 국힘 장동혁, 李대통령에…“돼지 눈엔 돼지만 보이나”
  2. 2한미일 외교장관 “北 완전한 비핵화 위한 의지 재확인”
  3. 3장동혁 “李대통령 ‘황제골프’ 수준 넘어 ‘민폐골프’”
  4. 4진성준 뒤늦게 美비자 발급, 野"한미동맹 균열 드러낸 외교 망신"
  5. 5李대통령 "다문화 지원 필요하나 역차별까지 정당화 안 돼"
  6. 6“영도 절영초 통폐합 추진 중단하라”
  7. 7“능인, 경영능력에 의문” 부산국힘 내주 지원안 머리 맞댄다
  8. 8국힘 부정선거론 다시 띄우기…민주 “선동에 열중” 비난
  9. 9[속보]한동훈, "李 정권 막는 명분 같이라면 '훈훈연대' 힘을 모을 것"
  10. 10[속보] 장동혁 “투표지 육안으로도 많은 문제…특검, 진실 밝혀야”
  1. 1기초연금 받으면 부자?…수급 상위 1% 근로소득 월 220만원
  2. 21248회 로또 복권 1등 15명…당첨금 각 19억 3365만 원씩
  3. 3삼성 사장단 50여명, 샘 올트먼과 AI 미래전략 논의
  4. 4부산 주유소 휘발유 평균가 ℓ당 1838.3원… 전주보다 0.5원 ↑
  5. 5‘바이낸스’ 8조원대 해킹에 거래소들 보안 점검
  6. 6한화오션까지 동참… '조선사 빅3' 공동납품 체계 완성
  7. 7신세계, 센텀 롯데百 인수…쇼핑·문화·관광 복합타운 만든다(종합)
  8. 8미분양·빈집 누적…부산 안서도 주택 위기 제각각
  9. 9‘덕후 천국’ 부산에 떴다…롯데百 전국 첫 IP 전문관
  10. 10신세계 야외주차장도 복합개발 속도…센텀 유통지형 요동
  1. 1부산·울산·경남 대체로 맑음…낮 최고 19∼21도
  2. 2[날씨칼럼] 가을 하늘, 안전을 돕는 페이스메이커
  3. 3북항 ‘부캉이’ 닷새째 자취 감춰…수온 하락 영향도
  4. 4기표소서 투표지 촬영해 단톡방 공개한 50대…벌금 50만원
  5. 5프로야구 입장권 부정구매 후 웃돈 붙여 되판 10대 검거
  6. 6무면허 음주 뺑소니에 제지하던 사람 다치게 한 40대 항소심도 실형
  7. 7“나 감방서 나왔다”…출소 나흘 만에 또 스토킹한 60대 징역형
  8. 8민주콩고 에볼라 사망 5천명 넘어…확진자 절반 사망
  9. 9전조등 얼굴에 비췄다고 운전자 폭행한 50대 징역 6개월
  10. 10전남 곳곳서 차량 추돌 잇따라…25명 부상
  1. 1‘친정 팀 복귀’ 이동욱 감독, “기본기 다져 승리하는 팀으로 만들겠다”
  2. 2“AG 환희 잊고…리그 첫 경기부터 승수쌓기 총력”
  3. 3마침내…밀워키, 월드시리즈 첫 우승(종합)
  4. 4괜찮을까…모레노호, ‘96라인’·손흥민 모두 품었다
  5. 5여자프로농구 절반이 女감독
  6. 6롯데 수석코치 허문회, 2군 감독 박승민
  7. 7부산시대 2년차 읏맨 “홈팬 응원에 성적으로 보답”
  8. 8모레노, 은퇴소동 ‘96라인’ 달랜다…대표팀 내홍 풀까
  9. 9밀워키, 창단 58년 만에 WS 우승…5차전서 4-1로 탬파베이 제압
  10. 10경남 생활체육 대축전 30일 개막…3일간 31개 종목 열전
우리은행
커피도시 부산 '카페 열전'
영도 골목 끝, 로스팅에 진심인 공간
부산·경남 해상풍력 과제
해상풍력 육성, 정부·동남권 공조가 ‘키’
  • 국제신문 골프대회
  • 맘편한 부산
  • 부산국제마라톤
  • BNK생명나눔챌린지
  • 유콘서트
걷고 싶은 부산 그린워킹 홈페이지
국제신문 대관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