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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메디클럽

북항 마리나 운영 사업자 3차 공모

수행법인 지분율 10%로 낮춰

  • 국제신문
  • 유정환 기자
  •  |  입력 : 2020-10-05 18:55:42
  •  |  본지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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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높은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도

높은 임대료와 수익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두 차례 유찰된 북항 마리나 운영 사업자 모집이 완화된 조건으로 재개된다.

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북항 재개발사업지 일원에 오는 2022년 1월에 완공될 북항 마리나를 운영할 사업자를 모집하기 위해 3차 공모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공고는 6일부터 40일간 진행되며, 다음 달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다. 앞서 BPA는 지난 4월과 7월 북항 마리나 운영 사업자 모집에 나섰으나 34억5000만 원에 달하는 높은 임대료와 호텔 수영장 레스토랑 등 시설을 한꺼번에 운영해야 하는 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북항 마리나는 부지면적 2만6466㎡에 건축연면적 2만1236㎡로 클럽하우스, 호텔, 수영장, 실내 스쿠버다이빙장 등을 포함한 지상 7층 규모의 건물이 들어서며 요트 96척을 수용하는 계류시설 등을 갖춘다. 전체 시설을 아쿠아 시설과 마리나 시설로 분리하여 임대할 예정이며, 이번 공모대상은 마리나 시설이다.

이번 공모를 위해 BPA는 두 가지 조건을 완화했다. 먼저 사업 참여업체 중 마리나업 수행법인의 참여지분율을 30% 이상에서 10% 이상으로 다소 완화했다. 대규모 마리나 시설을 운영한 실적이 있는 사업자가 전 세계적으로도 흔치 않다는 지적 때문이다.

높은 수준으로 지적돼온 임대료 또한 기본임대료와 매출 연동 임대료로 구분해 현실화시키는 방안을 마련했다. 매출액이 낮은 사업 초기에는 기본임대료만 납부하고 매출액이 증가하면 매출과 연동해 임대료를 추가로 납부하는 방식으로, 운영사업자의 초기 비용부담을 줄이면서 매출액 증가에 따라 부산항만공사와 수익을 공유하는 구조다.

BPA 관계자는 “마리나 항만에 대한 비전과 전문성을 갖춘 전문 운영사를 선정해 북항 마리나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해양레저 저변 확대를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BPA가 590여억 원을 투입하는 북항 마리나는 오는 2022년 1월에 준공해 5월부터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유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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