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센서 제어기기 전문기업 오토닉스가 산업안전제품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토닉스에서 개발한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 오토닉스 제공

오토닉스는 전기 감응 방호 장치인 ‘세이프티 라이트 커튼’을 개발·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오토닉스는 상반기에 출시한 세이프티 스위치에 이어 라이트 커튼을 연달아 선보이며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라이트 커튼은 작업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현장의 펜스나 장비 등에 설치해 검출 영역 내 물체가 감지되면 기계 작동을 즉시 정지시키는 안전 제품이다. 동작 표시등을 상단 모서리에 배치해 안전성과 편의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토닉스는 라이트 커튼으로 IEC·ISO 안전 규격을 획득해 신뢰성을 높였다. 더불어 장거리·확장 검출 기능, 상단 제어 출력 표시등 및 상태 표시부를 포함해 다양한 안전 관련 기능을 제공한다. 라이트 커튼용 전용 소프트웨어도 제공해 검출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실현했다는 평가다. 앞서 오토닉스는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로 꼽히는 ‘2020 IDEA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하는 등 산업용 제품으로는 드물게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난 평가를 받았다.

오토닉스 관계자는 “라이트 커튼은 국내 브랜드로서 합리적인 가격과 좋은 품질로 현장 안전을 향상시키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산업현장 안전의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며 그 영역과 활용도가 점차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지열 기자 heat89@kookj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