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익금 일부 저소득층 지원
‘쇼핑 대신 상담으로 위안을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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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백화점 서울 노원점에 설치된 ‘리조이스’의 상담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
‘코로나 블루’라는 신조어가 생겨날 정도로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우울감을 느끼는 이들이 늘어난 가운데 백화점에 ‘마음 방역’을 담당하는 심리상담소가 문을 연다.
롯데백화점 센텀시티점은 25일 지하 1층에 심리 상담 공간 ‘리조이스(Rejoice)’를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리조이스에는 전문 심리상담사가 상주해 심리 상담을 제공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맞춰 온라인 비대면 상담도 가능하다.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개인 심층 상담, 자녀 양육 상담, 미술 심리 상담 등 다양한 주제로 참여할 수 있다. 상담 비용은 3만~10만 원이다. 상담 수익금 일부는 국제구호개발 NGO ‘희망친구 기아대책’을 통해 저소득층 우울증 상담 프로그램에 기부된다. 1대1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상담을 받은 고객 수와 동일한 인원의 저소득층에게 상담 프로그램이 지원될 예정이다.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있다. 모든 방문 고객은 뇌파 측정을 통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할 수 있다. 매월 2회 ‘커피테라피’, ‘원예테라피’ 등 일반인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원데이클래스와 상담을 연계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리조이스는 플라워 카페 ‘라이네쎄’와 협업해 누구나 쉽게 방문해 휴식과 안정을 취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오픈 기념으로 25~27일 방문 고객에게 리조이스 풍선을 증정한다.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그립톡(핸드폰 액세서리)를 증정한다.
‘리조이스’는 롯데쇼핑이 우울증 인식 개선 및 예방을 목표로 진행하는 캠페인이다. 2018년부터 임직원 및 고객에게 무료 심리 상담을 제공했고 롯데백화점 노원·광주점에 리조이스 상담소를 운영해왔다. 지난 6월에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던 대구 지역 롯데백화점에 임시 상담소를 운영하기도 했다.
롯데쇼핑 김성경 CSR팀장은 “편안하게 상담 받을 수 있는 곳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백화점이라는 친숙한 곳에 심리 상담 공간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anyway@kookje.co.kr